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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콘서트 페스티벌 취소, 전국에 망신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9/09/20 [16:26]


군산 콘서트 페스티벌이 티켓 판매 저조로 전면 취소됐다.(본보 9월 6일자 7면 보도)


특히 행사 전부터 아무런 경험도 없는 ㈜차림문화원에 홍보비는 물론 자원봉사자 까지 지원해 '특혜의혹' 논란을 빚은 군산시에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군산 콘서트 페스티벌은 ㈜차림문화원이 지난 5월 군산시에 협조를 요청해 온 행사로 양측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월명종합운동장 야구장과 축구장 등에서 대규모 공연을 개최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또 공연기획사 ㈜원클릭을 주관처로 지정했다.


협약에 따라 군산시는 월명종합운동장을 무료로 대관해주고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자원봉사자 모집과 운영을 협조해 주기로 약속했다.


또 차림문화원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군산상인연합회와 부스를 설치해 지역 농특산물과 먹거리를 판매하는 장터를 열기로 했다.


군산 콘서트 페스티벌은 유명 아이돌과 트롯 가수 등이 출연해 총 6번의 공연이 펼쳐지는 대규모 공연이다.


K-POP콘서트 등 무료공연이 3회, 트롯 등 유료공연이 3회 펼쳐진다.


티켓은 장당 2만9,000원에 판매됐다.


하지만 티켓 판매 부진으로 결국 공연이 취소되기에 이르렀다.


문제는 이번 행사가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졌다는 데 있다.


개인적인 수익성 행사에 군산시가 나서서 시민의 혈세 4,000만원을 홍보비로 보조하려 했던 자체부터 잘못됐다는 것.


또 영리를 목적으로 한 경험도 없는 개인 단체와 협약을 맺고 군산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자원봉사자까지 모집해 밀어주기를 한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다.


군산시의회 한 의원은 “아무런 경험도 없는 단체와 협약을 맺고 추경을 통해 세워놓은 홍보비 4,000만원을 밀어주려 했다는 자체가 군산시 행정에 큰 오점을 남겼다"고 지적했다.


차림문화원의 먹거리 장터 운영 계획도 문제가 되고 있다.


상인연합회는 먹거리 부스를 설치한다는 사실 조차 모르고 있어 일방적 추진이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문제의 행사에 대해 잘 추진되길 바라는 마음과 군산시민이 인기 가수가 대거 출연하는 좋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추진은 했지만 결국 취소되는 사태까지 오게 돼 시민들에게 송구스럽다”며 “이번 공연으로 인해 벌어진 잘못된 부분은 한 사람의 피해자도 발생하지 않토록 주최자인 차림문화원 등과 협의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림문화원 대표자는 “사전 판매한 티켓에 대해서는 이미 티켓을 회수했지만 무료로 배부된 티켓 등 행사 취소 홍보에 대해서는 내부 직원들과 상의해 처리하겠다”는 답변뿐 더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순정일기자/sjl13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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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20 [16:26]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