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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의원 아들 문제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9/10/05 [21:42]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아들의 고교 시절 연구에 대해 논란이다. 추가로 확인한 내용은 이전에 논란이 됐던 제1저자 연구 외에, 4저자로 이름을 올려 발표한 연구에 대한 것이다. 이 연구에 이름이 올라간 것은 고교 시절 인턴을 하면서 데이터 분석 일을 도왔기 때문이라고 서울대 의대 지도교수는 밝혔다.

 

그러나 이 데이터는 그 이전의 다른 박사학위 논문에 나왔던, 똑같은 데이터인 것으로 확인됐다. 나경원 원내대표의 아들 김 모 씨의 인턴 생활을 지도한 서울대 의대 교수는 이 연구의 공동 저자다.

 

교수는 김 씨가 데이터 분석 등을 도와 제4 저자에 이름을 올렸다고 말했다. 데이터 분석하고 처리하고 하는 데 도와주고 그래서 초록과 포스터 나갈 때 그냥 이름 하나 같이 넣었다고 말한다

 

한 페이지 분량의 이 연구 발표문에는 최대 산소 소모량을 분석한 단 하나의 데이터 분석이 그래프로 표시돼 있다. 그런데 취재 결과 이 그래프와 똑같은 그래프가 이전에 작성된 다른 논문에 등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 발표문 제2저자의 2014년 박사 학위 논문인다.

 

이 논문에 등장하는 수식과, 데이터를 분석한 그래프가 김 씨의 제4저자 연구 발표문의 것과 정확히 일치한다. 이 학위 논문의 1차 심사일은 5, 마지막 심사일은 78일로 모두 김 씨가 서울대 인턴을 하기 전이다.

 

인턴 생활 도중 데이터 분석을 도와서 제4 저자에 올렸다는 교수의 설명과 배치된다. 데이터가 전혀 다른 점이 존재하지 않고 내용 자체가 이미 학위논문에 있는 방법이라든가 내용 취지라든가 그런 것이 그대로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학위 논문 저자이자 연구 발표문 제2 저자에게 어찌된 영문인지 물었지만 답변을 피한다. 답변 드릴 건 아닌 거 같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나 원내대표 측은 여전히 연구에 기여한 바가 있어 저자로 올라갔다는 입장이다.

 

해당 교수는 최종 심사를 받은 뒤 논문 일부를 수정했는데, 이 때 김 씨가 데이터 정리 등을 거들었다고 다시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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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05 [21:42]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