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옥 칼럼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개혁(改革)의 물결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9/10/10 [16:19]

 

어느 지역신문사의 원고청탁을 받았는데 검찰개혁에 관한 내용을 보냈다. 그런데 앞전에 K라는 분의 글 내용과 내 글이 정반대니 다른 원고를 줄 수 없느냐는 것이다. 편집은 사주(社主)가 한다지만 글 내용에 대한 판단은 독자의 몫이다. 한쪽에만 치우치지 말고 상식에 벗어난 극단적인 흑백논리와 방종(放縱)으로 흐르지 않는 이상 얼마든지 자기 소신을 주장할 수가 있는 것이 언론, 사상, 표현의 자유라고 보겠다. 일제식민지 때 서슬 퍼런 총독정치와 군부독재 시 사전검열을 받던 때도 아닌 자유민주주의 이 시대에 바른말로 정론직필을 않는다면 언론의 사명을 져버린 그 신문은 휴지조각에 불과하다. 일간지를 대표한다는 조,,동은 금권과 정치권력과 야합하여 국민의 눈을 흐리게 하고 가짜뉴스를 양산하는 언론개혁이 시급하다. 경영난에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지역신문은 물론 도내 일간지신문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 20여개에 육박하고 있어 근래에 보기드믄 신문 홍수 시대를 맞고 있다. 필자는 그동안 사회,정치,문화,종교,역사 등 여러 분야의 원고 청탁을 받아 자유기고를 하였다. 일요주간과 몇 개의 잡지사와 일간지,인터넷신문 등에 내 소신 있는 원고를 보내줬는데 독자로부터 격려의 전화도 받아왔다. 물론 내 생각과 사상이 다 옳고 내 글이 명문으로 흠 없는 글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독자는 글쓴이의 보는 관점과 생각 또한 제 각각 다르게 표현한 독창적인 그런 다양한 글을 원하는 반면에 획일적인 복사판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21세기 최첨단 시대에 광복70년을 지난 우리나라는 자유당 이승만 독재정권과 군부독제 유신시대의 향수에 만 매달릴 어리석은 국민이 아니다. 이름 하여 보수라 지칭하는 친일파의 후손이나 기득권자들은 걸핏하면 빨갱이니 북의 간첩이라 몰아 무고한 국민을 죽음으로 내몰던 유신독재시대는 옛날 얘기다. 우리나라는 불행하게도 외세로 인해 남과 북이 갈라져 북한 공산주의와 남한의 자본주의가 서로 대치하고 있어 공산당이나 사회당을 용납 않는다. 조국통일을 염원하는 8천만 우리민족은 6.25란 비극적인 동족상잔으로 남북이 원수가 되었다. DJ와 김정일이 처음으로 만나 개성공단을 개설하여 우리 기업인이 서울에서 출퇴근하는 통일의 숨통이 실낱같이 트였고, 노무현대통령에 이어 문재인대통령이 북의 정상과 만나 종전을 종식하고 평화롭게 살자는 제의를 했다. 그런데 문재인대통령이 북과 내통 간첩 질을 했다며 종북(從北) 좌파, 빨갱이 정부라 몰아 일부종교단체와 야당은 하야를 부채질하고 있다. 이제 구시대적인 낡은 이념다툼의 시대는 지났다. 스칸디나비아반도의 국민복지 선진국처럼 가진자와 못가진자와의 형평성에 맞게 세금을 거둬 못사는 국민에게 혜택을 주자는 양자 간 대결구도를 해소시키는 것이 시급한 문제다. 바로 이것이 기독교교리로 필요에 따라 서로 나누는 경제공동체라는 사회주의사상인 것이다. 그런데 대기업은 정경유착을 한다거나 세금 포탈을 하여, 가진 자는 더 많이 가져 금수저 세습만 양산하여 젊은 세대들에게 희망과 꿈을 좌절케 하여 이름 하여 ‘헬조선’이란 신조어가 유행되고 있다. 어느 시대든 지도층이 썩으면 그 나라는 망하고 만다. 사법부의 검찰이 망나니가 되어 마구잡이로 칼을 휘두르면 선량한 국민이 다칠 것은 빤한 사실로 공감하리라 본다. 민정수석을 하던 조국(曹國)이란 금수저 법학교수 출신이 법무장관으로 검찰개혁을 하겠다고 설쳐대 처음은 국민 상당수가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그의 투철한 사명감과 의지와 그의 언행과 가정에 큰 잘못이 없음을 알게 된 많은 시민들이 조국수호를 부르짖으며 수 백 만 명의 서초 촛불민심이 검찰개혁을 하라는 응원을 보내기 시작한 것이다. 예로부터 민심은 천심이라 하였다. 그래서 국정농단의 잘못된 정치 주역들을 향해 천만 촛불민심이란 민의 물결이 못된 배를 뒤집어 버린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는 일제친일잔재와 유신의 기득권세력과의 마지막 싸움으로 그 분기점에 올라 새로운 나라로 탈바꿈 할 때가 됐다. 썩어빠진 사법부의 검찰개혁을 필두로 하여 정치,언론, 경제,교육,국방 등 사회전반에 대한 개혁은 이제부터다. 난세의 영웅을 만드는 것은 국민이다. 조국이 검찰개혁을 성공시켜 나간다면 그는 진정한 우리국민편의 영웅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지배층이라는 보수정치집단들은 변화를 원치 않는 그 타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중국의 정치가요 사상가로 북경대 교수였던 진독수(陳獨秀1880-1942)는 중국청년을 향하여 ‘청년들이여! 진취적어라. 한국의 3.1독립운동은 위대하다.’ 며 그는 5.4운동을 주도한 신민주주의를 일으킨 혁명가였다. 이제 조국과 같이한 문재인 정부는 천만 촛불 민심의 도도한 개혁의 물결을 타고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야 할 사명감에 불타 있다.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9/10/10 [16:19]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