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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 작물도 ‘인공지능’ 활용한 물 관리 시대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9/10/24 [09:30]


노지 작물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물 관리 시대를 맞으면서 작물 수분스트레스기반 스마트 관개 시스템을 국내에서 첫 개발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3일 인공지능으로 작물 수분스트레스를 진단하고 처방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작물 수분스트레스 기반 스마트 관개시스템(이하 스마트 관개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
노지 작물 재배는 폭염과 가뭄 등 기후변화에 취약하고 시설재배와 달리 환경제어가 어려워 정확한 생육 정보와 환경 진단, 작물 재배에 필요한 관개 의사결정이 매우 중요하다.
기존에는 토양 안에 설치한 센서에서 실시간 수분 정보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사용자 설정 값 이하일 때만 자동으로 물을 공급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관개시스템’은 날씨 변화에 따른 작물의 생체 반응 정보를 영상기술로 진단해 물 공급 시기를 판단하는 국내 최초 노지 적용 사례라 할 수 있다.
또 실시간으로 수집, 저장, 처리한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현재 또는 미래에 작물이 필요한 물의 양도 알 수 있다.
특히 이 관개시스템을 복숭아와 사과 재배에 적용한 결과 과일 무게는 14∼26%, 당도는 8%, 안토시아닌 함량은 64% 늘었다.
또 작물이 받는 수분스트레스를 미리 진단해 필요한 때 필요한 양만큼만 물을 주므로 농업용수를 25∼31% 절약할 수 있으며 물 관리에 드는 노동력도 95%가량 줄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연구 결과를 국내외 학회지에 게재해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출원한 특허기술은 산업체에 이전할 예정이다.
또 농진청은 앞으로 꾸준한 연구로 노지 스마트 관개 기술을 고도화·지능화·실용화하고 국내 관개시장 활성화와 기술 수출에 힘쓸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이승기 농업공학부장은 “새로운 기술 적용으로 작물 생산성과 품질, 농가 소득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앞으로도 인공지능 기반 노지 스마트 관개 기술로 지속 가능한 작물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형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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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24 [09:30]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