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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이사장 해명 ‘논란’ 부채질
선거법 위반 소지 노인정 상품권 전달 “연례행사 일환” 반박…논란 핵심 총선출마 즉답 회피
 
이대기 기자 기사입력  2019/11/05 [19:23]

 

내년 4월 총선에서 전주 병 출마가 유력한 국민연금공단 김성주 이사장이 최근 일련의 선거법 위반 논란과 관련, “공단 연례행사 일환이라”는 해명성 공식입장을 내놓았지만 자칫 이 같은 해명이 관련 ‘논란’을 한층 증폭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특히 김 이사장은 향후 정치적 거취에 대해서도 명확한 대답을 하지 않아 이번 논란의 핵심을
사실상 회피하고 있다는 것.


국민연금공단 김성주 이사장은 5일 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각종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는 사안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공단 직원의 노인정 상품권 전달은 노인의 날을 맞아 공단 본부 소재지인 전주 덕진구 관내 주민센터의 추천으로 경로당을 선정해 상품권을 전달했다”며“이 같은 행동은 직원들이 칭찬받아야 할 미담이지만 오히려 논란이 돼 아쉽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국민연금의 사회공헌활동은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모범적이라”면서“이번 논란으로 공단의 역할이 위축되지 않을 까 우려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공단 측 관계자는 부서에서 수령한 포상금의 기부 활동 내역과 장애인을 위한 공감여행 추진 상황을 자료와 함께 설명하면서 ‘관례적으로’, ‘연례적으로’하는 행사라고 덧붙였다.


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개인 또는 부서 포상금의 사회공헌 활동이 있었고 장애인 공감여행은 2011년부터 최근(2019년 7월 말)까지 총 97회에 걸쳐 4,247명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또 김 이사장은 내년 4·15총선 전주병 출마와 관련해서는“사퇴는 임명권자가 결정할 일이다”며 “시기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대답이 어렵다”고 즉답을 회피했다.


더욱이 김 이사장은 “최근 알아본 결과 정부 출연기금이 50% 미만인 공공기관의 경우 이사장이 사퇴를 하지 않고 총선에 출마할 수 있다. 연금공단이 이에 해당한다”고 하면서 현직을 유지한 채 출마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김 이사장은 2020년 11월7일까지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달 초 노인의 날을 맞아 부서의 포상금 일부(100만원 상당)를 전주 관내 경로당에 전달 내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선심성 기부가 아니냐 논란과 함께 선거법 위반 소지로 최근 전북선관위의 조사를 받았다. 


한편 김 이사장이 내년 4월 총선에서 민주평화당 대표인 정동영 의원과 맞붙게 될 경우 전북 총선 최고의 빅매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김 이사장이 정 의원에게 1,000여표 차이로 분패했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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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05 [19:23]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