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운봉고원에서 호남지역 최대 규모의 가야 무덤이 발견됐다.
문화재청은 남원시 아영면 청계리 고분군 발굴 조사에서 5세기 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31m 길이의 가야계 고분을 찾아냈다고 6일 밝혔다. 또 수레바퀴 장식 토기 조각을 비롯해 중국자기 조각, 그릇받침(기대)와 굽다리접시(고배), 꺽쇠, 관못 등 다량의 유물도 출토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출토된 유물을 볼 때 운봉고원 고대 정치 조직이 아라가야, 대가야, 일본과 교류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인행 기자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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