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 제28회 정기공연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9/11/08 [09:36]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이 제28회 정기공연으로 장수 가야의 중심을 바탕으로 이미지무용극 <숨겨진 철의왕국 '장수가야'>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전북도 14개 시군 각각의 독특한 소재와 정체성을 살리면서 오늘날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브랜드 공연의 하나로 제작됐다. 

공연은 8일 오후 7시 30분, 9일 오후 4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첫 선을 보이고 일주일 후인 15일 오후 4시에는 풍요로운 고장 장수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 무용단 순회공연 '장수가야'를 올린다.

작품의 내용은 1980년대 장수군의 모습을 재현하면서 시작된다.

마을에서 우연히 발견된 청동거울을 전해 받은 고고학자는 청동거울의 주인을 만나기 위해 불철주야 장수의 산하를 헤맨다.

어느 날 거울에 비친 장수가야! 1,500년 전 장수가야로 여행이 시작된다. 작지만 강하고 화려한 문화를 꽃피웠던 가야!

그 속에서도 인식조차 되지 못했던 장수, 가야의 중심으로 솟아오르다.

작가이자 연출가인 박광태는 이번 무대의 특징을 “이미지 무용극으로서 장면 장면들이 한 폭의 그림이나 사진처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바로 느끼는 모던한 공연형식으로 표현할 계획”이라며“드라마틱하고 무용수들의 연기가 많이 요구되는 공연으로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이별,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장수가야 인들의 기상과 삶의 방식, 그리고 장수의 저항정신과 장수군의 희망찬 미래를 그려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무대는 소규모 인원이 풍성하고 탄탄한 춤 구성으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을 가득 채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작품은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과 연출 박광태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최고의 제작진이 함께하는 공연이다.

대본ㆍ연출(박광태), 작곡,편곡(양승환), 안무 여미도(무용단장), 협력안무(정명훈) 등이 대거 참여하고 있어 전북도 브랜드공연의 탄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기 초반부터 전북 대표 브랜드작품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바 있는 여미도(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장)는 이번 작품을 통해 잊혀져가는 한국 무용극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부활을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여미도 단장은 국립무용단에서 무용수로 30여 년간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이 작품에 모두 쏟아낸다.

이번 무용단 정기공연 <숨겨진 철의왕국 '장수가야'>는 이후 전국 순회공연까지 고려해 제작했으며 앞으로 더 간추리고 다듬어 더욱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며 전북의 자랑스러운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가야사는 그동안 잊혀진 역사, 패자의 역사로 치부됐지만 지난 2017년 7월 ‘가야사 연구 및 복원을 통한 영·호남의 화합’이 대통령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됨에 따라 각계각층의 관심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1,500년 전의 <숨겨진 철의왕국 '장수가야'>는 전북지역의 홍보와 창작무용 공연으로 발전시켜 널리 알릴 수 있는 공연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가적인 관심 시책인 가야사 정립의 중요성과 가야봉수의 최종 종착지인 장수가야의 상징성을 부각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공연을 통해 장수가야 문화를 역사적 이해를 토대로 체계적으로 접근해 예술적 기량을 더해 장수 가야문화 예술콘텐츠 개발에 튼튼한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인행 기자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9/11/08 [09:36]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