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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성황리 폐막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9/11/12 [07:30]

 


지난달 12일 개막된 2019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는 한국소리문화의 전당과 전북예술회관, 도내 14개 시?군, 국립전주박물관, 강암서예관 등에서 한달간 진행됐다.

전북을 세계 속에 묵향의 도시로 인식시키기에 충분했다.

총 22개국의 1,349명의 작가가 참여해 1,771점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31개 행사(개막행사 3, 전시행사 11, 학술행사 2, 특별전 2, 부대행사 8, 연계행사 5)로 구성돼 16만명 이상이 서예비엔날레를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1997년부터 22년의 역사를 맞이한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국내외로 최고의 위상과 활동성 및 가능성, 영향력을 지닌 서예 행사로 정착된 가운데 이번에는 ‘자연정신과 서예’란 주제로 서예의 본질 찾기와 전각, 도자, 그림 등 타 장르와의 융합을 통해 서예술의 확장을 도모한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젊은 서예가들의 가능성과 저력을 확인하고자 마련된 ‘비상전’은 10m의 대형작품으로 구성되어 관람객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아파트 등 현대식 건축문화를 감안한 소품전 및 서화융화전은 대작과 소품 ? 글씨와 그림의 창작능력을 겸비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작품을 보는 재미와 더불어 현장에서 직접 구입 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했으며 대형전시에서는 보기 드문 새로운 전시 패러다임을 창출했다.

이밖에도 시·서·화전 및 명사서예전은 익히 알고 있는 명사들을 초청?전시해 관람객들로 하여금 서예에 대한 고품격의 인식과 함께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서예술로 인식되게 하는 등 서예의 대중화와 프로그램의 다각화를 시도한 모습을 전시장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부대행사 중 작가와의 만남은 작가들의 독특한 작품세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고 탐색해보는 자리가 됐으며 많은 관람객이 숨죽이며 집중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윤점용 집행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동방인의 철학과 지혜가 담긴 서예를 현대화?대중화?세계화를 모색하기 위한 행사로서 서예의 정체성 확립과 이를 바탕으로 한 산업화 및 관광산업으로도 연계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소리문화의 전당과 전북예술회관, 도내 14개 시·군, 국립전주박물관까지 전시장 간의 거리가 멀어 전시를 관람하는데 불편을 호소하는 관람객들이 많았다.

또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을 처음 찾는 관람객은 곳곳에 안내표지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구를 찾지 못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장기적인 전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접근이 용이하게 구조변경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으며 주말에는 전시장 및 동물원과 체육시설을 이용하려는 사람들로 일대가 교통이 마비돼 외지에서 온 관람객들이 큰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관람객의 편의도모와 그간 기증받은 작품의 상설전시를 위해 ‘서예문화의 전당’ 건립이 절실히 요구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올해 행사가 서예의 세계화·대중화·산업화와 함께 전북의 세계화의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시점에 있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앞으로  도민의 관심과 전라북도의 지속적이고 유기체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때 서예비엔날레가 추구하는 기본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월에는 행사 전반에 걸친 평가용역 결과가 공청회를 거쳐 나올 것이며 이 결과를 토대로 2021년 행사 준비에 돌입한다./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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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12 [07:30]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