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새활용센터 ‘다시봄’ 내년 6월 문 연다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9/11/12 [16:59]

전주시 새활용센터 ‘다시봄’ 내년 6월 문 연다

새만금일보 | 입력 : 2019/11/12 [16:59]

 

전주시가 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을 문화예술마을로 바꾸는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의 핵심인 새활용센터(업사이클센터)의 명칭을 ‘다시봄’으로 정했다. 개관 시기는 내년 6월이다.


시는 재활용 산업과 새활용 가치를 선도하기 위한 ‘다시봄’ 조성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올해 안에 끝내고 운영기관과 입주업체 선정, 내부 인테리어와 장비 구축 등을 거쳐 내년 6월 개관한다고 12일 밝혔다.
새활용센터는 버려지는 폐기물의 자원화를 통해 전주가 국내 새활용산업을 선도하고 손의 도시(핸드메이드시티)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공간이다. 따라서 시는 시민 명칭 공모를 거쳐 ‘리메이크 돼 다시 만나다, 봄을 상징하는 새로운 출발’의 의미를 지닌 ‘다시봄’이라는 공식 명칭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시는 환경ㆍ예술ㆍ교육ㆍ큐레이터ㆍ행정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인 ‘다시봄 다울마당’을 구성, 새활용센터 콘텐츠 마련을 위한 구상에 착수했다. 시는 다시봄 다울마당을 통해 인테리어 시민 공모 방향을 논의하고 센터 내에 설치할 공동작업장에 필요한 공구에 대한 1차 수요조사도 마친 상태다.
시는 이달 중 다울마당을 한 차례 더 개최한 뒤 센터 내부 인테리어 시민공모 계획에 대한 세부 추진방향을 확정하는데 총 공모 분야는 5개 분야로 조명 및 등 기구, 전시물, 소품, 가구, 바닥 및 벽면 마감이 해당되며, 일반부와 학생부로 구분해 공모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다시봄’ 활성화를 위한 3가지 과제로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을 있는 상징적 장소화 △시민과 함께하는 새활용 문화 정립화 △제품의 유통과 판매까지 지원하는 산업화로 정하고 분야별 과제 해결을 위해 다울마당 위원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모을 방침이다.
민선식 복지환경국장은 다시봄이 전주와 전북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활용 전진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개관 이전에 다시봄 활성화 과제에 대한 숙제를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활용센터 다시봄은 국비 24억원 등 총 48억원을 투입해 서노송동 옛 성매매업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업사이클 판매전시실과 연구 공간 및 작업장, 교육 공간 등을 갖춘 지상 4층, 연면적 1,180㎡ 규모로 구축된다.  /조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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