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수 도의원 “교육청 정무부교육감 ‘교행국’신설” 주장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9/11/12 [17:01]

김희수 도의원 “교육청 정무부교육감 ‘교행국’신설” 주장

새만금일보 | 입력 : 2019/11/12 [17:01]

 

전북도교육청에 정무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정무부교육감 직 신설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 기존 분리된 교육청 행정국과 교육국을 통합해 세칭‘교행국’으로 조직개편하자는 주장도 함께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김희수의원(전주6)은 12일 도교육청 교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톤을 높였다.
김 의원은“우리가 여러 가지 정책을 시행할 때 조직이 중요합니다.지금 교육청에 우리 도청 같은 데를 보면 정무부지사제도가 있습니다. 실례로 행정부지사, 정무부지사 있잖아요.”면서“그래서 교육청 같은 데도 제 생각에는 정무부교육감을 두면 조금은 더 소통도 잘되고 대외적인 것을 많이 흡수해서 교육청이 조금은 소리가 잦으면서도 앞으로 갈 수 있는 부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물론 다른 시도에서는 아직까지 이런 제도(정무부지사제도)가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렇지만 꼭 남이 한다고 해서 하는 건 아니고 우리가 먼저 앞서갈 수 있고 좋은 제도는 먼저 선두에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이번 행감자료를 봐도 행정국하고 교육국하고 공통자료가 있어요. 그래서 저희가 크게 행정국, 교육국 이렇게 2개의 수레바퀴가 굴러가는데 이렇게 공통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것도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제 생각에 그 두 국에서 약간의 업무가 빗나간 부분에 대해서 제3의 국, 예를 들어서 교행국이라든가 교육하고 행정을 맡아서 하는 그런 국을 하나 해 가지고 업무적으로 조금씩 밖으로 빠져나간 부분을 하나로 뭉쳐서 흡수하면 좀더 교육청 쪽의 일이 수월하고 크게 부딪히는 일도 잘 풀어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인원을 늘리라는 게 아니라 물론 소수 늘어나겠지만 그 일의 파트를 전문분야를 조금씩 세분화, 3개로 쪼개면 세분은 아니잖아요. 도청은 국이 엄청 많잖아요. 교육청과 물론 특색과 특징이 있겠지만 하나의 국 정도 더 있어도 충분히 할 것 같고 잘 돌아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도교육청 정병익부교육감은 정무부교육감 직 신설과 관련해서는“저로서는 특별히 생각해 보지는 않았습니다마는 행정부지사와 정무부지사가 있어서 대외적인 일을 정무부지사가 하시고 대내적으로 행정업무에서는 행정부지사가 전념하는 거와 마찬가지로 저희도 또한 그런 부감체제를 듀얼로 해서 운영을 한다라고 한다면 나쁘지 않겠다. 괜찮은 생각이다”고 답변을 했다.


정 부교육감은 ‘교행국’으로 조직개편에 대해서는“저희 현재 정원기준만 보면 국 단위를 따로 신설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새로운 검토가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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