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 문화시설들이 연대해 품앗이 상영회를 연다. 15일 군에 따르면 완주미디어센터, 구이생활문화센터와 삼례책마을문화센터, 완주미디어센터, 이서문화의집이 오는 23일을 시작으로 올해 독립영화제 화제작을 돌아가며 상영한다. ‘제1회 완주 품앗이 상영회’로 명명한 이번 행사는 각 읍면이 넓게 분포된 지역 특성상 보다 많은 주민들이 문화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생각해낸 기획이다. 상영작은 윤가은 감독의 <우리집>(23일 오후 2시, 이서문화의집), 김보라 감독의 <벌새>(24일 저녁 7시, 삼례책마을문화센터), 미키 데자키 감독의 <주전장>(25일 오전 10시, 구이생활문화센터), 이옥섭 감독의 <메기>(30일 오후 2시, 완주미디어센터)’ 등 총 4편이다. 품앗이 상영회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고 선착순 입장이다. 해당 지역주민은 물론 타 지역주민도 관람 가능하다. 김주영 완주미디어센터장은 “상영작들은 모두 올해 화제가 된 독립영화들이다”며 “행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좋은 작품들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전영선 완주군 문화관광과장은 “앞으로 이런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주민들의 문화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미디어센터는 내달 12일부터 3일간 ‘제1회 완주 농한기 영화제(가칭)’를 개최한다. 자세한 일정은 완주미디어센터 블로그(blog.naver.com/wanjumediacenter) 등에 공지할 예정이다. /유성수 기자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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