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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익산 장점마을 암 집단발병에 “역대 정부 대신 사과”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9/11/28 [09:39]

 

익산 장점마을 암 집단발병와 관련, 이낙연국무총리가 27일 “참으로 안타깝고 부끄럽다. 역대 정부가 책임을 이행하지 못했다”며 “역대 정부를 대신해 주민과 국민 여러분께 엄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0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7월에야 환경부가 건강영향조사를 시작했는데 주민 99분 가운데 22분이 암에 걸리셨고 그 가운데 14분이 돌아가신 뒤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4일 환경부가 익산 장점마을 인근의 비료공장에서 배출한 유해물질이 주민들의 암 발생과 관련 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비료공장이 운영되는 동안 주민들은 여러 차례 지방자치단체에 건강피해를 호소했지만 요구가 너무 늦게 수용됐다”며 “환경부와 지자체들을 포함한 관계기관은 전국의 공장과 소각장 인근 마을 등 환경오염에 취약한 시설을 신속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또 “주민 건강에 문제가 생겼거나 생길 우려가 있는 지역은 선제적으로 건강영향을 조사하고 환경개선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달라”며“건강영향조사의 제도적 틀도 바꿔야 한다. 지금까지처럼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실 때까지 기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도가 최근 연초박을 반입한 사업장의 불법행위로 인한 잠정마을 사태의 원인이 된 연초박 도내 반입을 전면 금지할 계획이다.
도는 우선적으로 폐기물을 수집·운반, 재활용 또는 처분업에 대한 허가기관인 시·군에 신규사업장 사업검토시 운반처 확인 등을 통해 식물성 잔재물로 분류돼 있는 연초박 반입을 전면 금지하라는 공문을 지난 26일 시행했고 강력한 대처를 요청했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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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28 [09:39]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