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사회종합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서민 울리는 보이스피싱 피해 갈수록 급증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9/12/02 [09:26]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지능화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발생한 보이스피싱은 1,992건, 피해액은 23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에는 610건에 59억원의 피해액이 발생했으며 지난해에는 771건에 78억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

올 상반기에는 벌써 611건에 101억원의 피해액에 발생, 해마다 피해금액이 늘어나고 있다.  

전국적으로 보면 보이스피싱 범죄는 2017년 2만4,259건에서 40.7%(9,873건) 증가한 3만4,132건이 발생했다.

매일 평균 93건의 보이스피싱 범죄가 발생한 것이다.

지방청별로는 지난해 서울이 9,972건(29.2%)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남부 5,883건(17.2%), 경기북부 2,814건(8.2%) 순이었다.

이에 따른 지난해 피해금액은 4,040억원으로 2017년 2,470억원에서 1,570억원(63.6%)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기관사칭형 6,684명 중 20대 이하가 2,918명(남성 338명, 여성 2,580명)으로 43.7%를 차지했고 대출사기형에서는 전체 2만7,911명 중 40대와 50대가 각각 9,306명(33.3%), 8,727명(31.3%)으로 많았다.

보이스피싱의 범행 수법은 크게 범죄연루형과 대출 사기형으로 나뉜다.

범죄연루형은 "당신의 계좌에 있는 돈이 범죄에 연루됐다"며 돈을 인출해 자신의 집 냉장고 등에 보관하라고 안심시키는 수법이 주를 이룬다.

실제 지난 5월 군산에서 80대 노인이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말에 속아 1,600만원을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대출 사기형은 급전이 필요한 자영업자 등을 상대로 대출상담을 하며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이 되지 않으니 거래 실적을 높여야만 대출이 된다"고 속이는 수법이다.

최근에는 문화상품권 구매, 악성 앱설치 유도 등의 신종수법이 개발되는 등 날로 진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은 “보이스피싱을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조차 보이스피싱으로 재산을 한순간에 잃어버릴 정도로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로 정교해지고 있다”며 “수사기관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항상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인행 기자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9/12/02 [09:26]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