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 10명중 1명은 수학 과목의 학업 성취 수준이 기초학력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9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9년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중3 학생 11.8%와 고2 학생 9.0%가 수학 교육과정 내용에 대한 이해도가 20% 미만인 '기초학력 미달'로 나타났다.

올해 평가는 지난 6월 중3과 고2 학생 81만여 명의 약 3%인 2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기초학력에 도달하지 못한 비율은 고등학생의 경우 국어가 4.0%, 수학 9.0%, 영어 3.6%로 나타났다.

중학생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국어 4.1%, 수학 11.8%, 영어 3.3%로 수학은 지난해보다 0.7%포인트 늘어났다.

학교생활 행복도는 중.고교 모두 64% 이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이인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