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말고 유튜버 될래요"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9/12/11 [09:19]

"의사 말고 유튜버 될래요"

새만금일보 | 입력 : 2019/12/11 [09:19]


 

장래희망도 시대에 따라 바뀌고 있다.

과거엔 의사나 과학자가 인기였지만 현재는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대세로 떠오르는 등 희망직업이 다양해지고 경향도 뚜렷해지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전국 1,200개 초·중·고 학생 2만4,783명과 학부모 1만6,495명, 교원 2,800명을 대상으로 올해 6월∼7월 진행한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의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초등학생 희망직업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동선수'(11.6%)였다.

'교사'도 2위(6.9%)로 지난해와 변동이 없었다.

하지만 3위는 '크리에이터(유튜버)'로 바뀌었다.

'유튜버'는 지난해 조사에서 5위를 차지해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한 데 이어 한 해 만에 두 계단 상승했다.

의사는 4위로 밀렸으며 요리사가 그 뒤를 이어 5위를 차지했다.

6위는 프로게이머, 7위 경찰, 8위 법률전문가, 9위 가수, 10위 뷰티디자이너가 차지했다.

'과학자'는 지난해 12위였다가 올해는 제과·제빵사에 밀려 13위로 인기가 더 떨어졌다.

중학생의 희망직업은 1위 교사, 2위 경찰관, 3위 의사였다.

운동선수와 뷰티디자이너가 뒤를 이었다.

고등학생은 지난해 1위 교사, 2위 간호사, 3위 경찰관이었으며 올해는 경찰관이 2위, 간호사가 3위로 순위가 바뀌었다.

4위는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개발자, 5위 군인으로 나타났다.

10년 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중·고교생 모두 장래희망 1위는 교사였지만 비율은 중학생의 경우 18.1%에서 10.9%로, 고등학생은 12.4%에서 7.4%로 오히려 줄었다.

희망직업이 없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은 초등학생 12.8%, 중학생 28.1%, 고등학생 20.5%였다.

지난해보다는 소폭 늘어난 수치다. /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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