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도의회-국회 상황 ‘촉각’

의회 예결위 오늘 도청 예산안 계수조정 국회 내년 예산안 처리 등 ‘안테나’

이대기 기자 | 기사입력 2019/12/10 [18:41]

道 도의회-국회 상황 ‘촉각’

의회 예결위 오늘 도청 예산안 계수조정 국회 내년 예산안 처리 등 ‘안테나’

이대기 기자 | 입력 : 2019/12/10 [18:41]

 

전북도가 내년 예산안의 전북도의회 계수조정과 정부 새해 예산안에 포함된 전북도 국비 등 투트랙의 상황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둘 다 내년도 곳간과 관련된 것이어서 연관된 추이변화가 사뭇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전북도의회 예결특위는 전북도 7조 8,317억원 상당의 2020년도 예산안에 대해 11일 오전 10시부터 계수조정을 한다.


예결특위는 도 실국 예산안 심사를 통해 총 136건에 모두 604억원에 대해 문제 예산으로 지적했다.
앞서 도의회 행자위 등 각 상임위는 도청 7조 8,317억원의 내년 예산안에 대해 모두 79건에 총 260억1,700만원을 삭감했다.


특히 문화예술분야에 ‘삭감 폭탄’이 투하돼 관련된 부서는 예결위의 계수 조정 결과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상임위 별로 구체적인 삭감내역을 살펴보면 행자위는 △세계 잼버리성공기원 대한민국청소년 뮤직페스티벌(7,000만원)△지역으뜸인재육성사업(3억5,400만원)△글로벌인재양성해외연수(5,000만원)△다문화와 하나되기 프로젝트(2,000만원)등 모두 25건에 15억 6,100만원을 싹둑했다.


농산경위는 △도 농어촌 종합지원센터 운영(2억원)△축산인대회 및 전통 소싸움대회 지원(4,000만원)△고군산군도 브랜드 개발(3,000만원)△부안신재생에너지단지 운영지원(2,400만원)등 모두 27건에 75억 4,200만원을 삭감했다.
환복위는 △악취방지시설(탈취탑)설치 사업(10억 8,600만원)△바이어커튼 설치사업(4억 4,500만원)등 모두 6건에 총 22억 3,100만원을 칼질했다.


문건안위는 △거리극 축제 노상놀이야(1억 2,500만원)△전북도 예술인 복지증진센터 운영(1억 1,500만원) △전북형 도시재생 뉴딜사업(54억)△도순환관광버스 운영(1억 8,000만원)△아름다운 주거 경관 개선 사업(12억 5,000만원)등 모두 20건에 총 146억 8,300만원을 삭감했다.
또 국회가 내년 예산안 처리를 놓고 10일 하루종일 여야간의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도는 새해 예산안 처리 시점과 이에 포함된 전북도 국비 총액과 관련해 긴장감을 놓지 않고 있다.


도는 2020년도 국비가 2019년도(7조 328억원)보다 많고 신규사업도 대폭 포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10일 내내 국회 상황에 대해 시시각각(時時刻刻)안테나를 세웠다.
도는 정부 예산안에 7조 731억원을 반영됐고 이중 신규사업이 213건에 2,485억원에 이른다.
전북은 2019년도 국비가 7조 328억원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4+1 협의체 예산안의 처리를 공언하면서 자유한국당에 대한 압박을 가하는 등 내년 예산안 처리를 놓고 난항을 겪었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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