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 낮에는 치킨장사 밤에는 잠복근무 하는 마약반 형사 5인방의 짠내폭발 위장창업 수사에 이어 이번에는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위장근무하게 된 동물원 사람들이라는 한층 더 기발하고 기상천외한 설정으로 돌아왔다. 여기에 <달콤, 살벌한 연인>(2006)으로 로맨스와 스릴러, 코미디를 결합한 독특한 장르를 탄생시키며 평단과 관객 모두를 사로잡고, 서스펜스 코미디 <이층의 악당>(2010)을 통해 독창적인 유머 코드와 탄탄한 연출력을 입증한 손재곤 감독이 <해치지않아>의 메가폰을 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되는 ‘동물 대신 동물이 된 사람들’이라는 전무후무한 설정, 동물과 사람을 넘나드는 동산파크 5인방의 역대급 1인 2역 맹활약, 이들이 빚어내는 환상의 팀 케미까지 <해치지않아>는 2020년 새해 극장가, 신박한 웃음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것이다. /이인행 기자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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