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다양한 문화 행사와 함께해요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1/22 [14:43]

설 연휴 다양한 문화 행사와 함께해요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1/22 [14:43]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 국립전주박물관

제24회 설·대보름맞이 작은문화축전이 24일부터 2월 8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열린다.

‘설 명절 행사’, ‘상설 전통체험마당’, ‘주말 문화체험 행사’, ‘정월대보름 행사’ 등을 운영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의 장을 펼쳐낸다.

 ‘설 명절 행사’는 설 연휴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하며 쥐띠 관람객과 한복을 입은 관람객에게 선착순 각 50명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와 연하장 만들기, 놀이풍속 달력 만들기, 전통 미니스탠드 만들기, 민화 복주머니 색칠하기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이 준비돼 있다.

단 정기휴일인 설날 당일은 휴관한다.

‘상설 전통체험마당’은 24일부터 2월 8일까지 행사 기간 내내 항상 만날 수 있고 활쏘기, 대형윷놀이, 투호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마당과 사물놀이 국악기를 다뤄볼 수 있는 국악(풍물) 체험마당, 딱지치기, 공기놀이, 비석치기 등 추억의 놀이마당 등의 부스에서 체험이 가능하다.

 

# 전주역사박물관

‘설날·정월대보름맞이 세시풍속 한마당’은 설날 연휴의 시작인 24일부터 23일까지 전주역사박물관 일원에서 진행된다.

새해 맞이 윷점보기,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를 비롯해 ‘설날 지구촌 한바퀴’, ‘가족대항전’, ‘부럼 나눔’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설날 지구촌 한바퀴’ 등 세계의 설날 풍습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와 명절 가족놀이인  ‘가족대항전’이 추가로 신설돼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

설 연휴인 2일부터 6일에는 설맞이 특별행사로 ‘우리가족 기념촬영’, ‘돼지띠해 기념 매일 오후 2시 꽃심관에서는 특선영화를 상영한다.

 

 

# 전주부채문화관

전주부채문화관은 설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송구영신展, 가족과 함께 즐기는 전통놀이 체험, 선면화 그리기,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와 야외 전시인 바람길 미술관-우리 선조들의 전통놀이 등이다.

송구영신展은 2019년 기해년을 보내고 2020년 경자년을 맞이하며 서예 문인화 장르의 관록 있는 중견.원로 작가의 작품을 부채에 담은 전시다.

김승방, 김춘자, 이은혁, 하수정 작가는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소망을 시서화로 부채에 담았다.

야외 마당을 활용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전통놀이 한마당’과 ‘야외전시 바람길 미술관-우리 선조들의 전통놀이’다.

전통놀이 한마당은 한옥마을을 찾는 관람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공간으로 부채모양으로 그려진 사방치기, 상모돌리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던지기 등을 가족과 함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바람길 미술관은-우리 선조들의 전통놀이’는 조선 후기 활동했던 풍속화가 기산 김준근의 작품에 등장하는 전통놀이를 소개하는 전시다.

썰매타기, 얼음낚시, 윷놀이, 연날리기 등 과거 우리 선조들이 전통놀이를 즐겼던 모습을 그림에 담고 있다.

야외 마당을 이용하는 관람객은 몸으로 눈으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부채에 나만의 선면화 그리기도 준비돼 있다.

 

 

# 최명희문학관

최명희문학관은 설 체험프로그램으로 지난해 큰 관심을 받았던 윷점을 다시 선보인다.

윷점은 윷을 세 번 던져서 각기 나온 상태를 합해 얻은 괘로 한 해의 운수와 풍흉을 점치는 새해 풍속이다.

개·걸·도가 나오면 영아득유(?兒得乳·어린 아이가 젖을 얻음), 걸·걸·도가 나오면 어변성룡(魚變成龍·물고기가 변하여 용이 됨), 걸·걸·걸이 나오면 수화성실(樹花成實·꽃나무에 열매가 달림) 등 64개의 점괘가 있다.

최명희의 소설 '혼불'에서 오류골댁이 딸 강실이를 걱정하며 동서인 수천댁과 윷점을 치는 장면이 나오며 제8권에 64괘의 뜻풀이가 소개돼 있다.

설 프로그램은 24일과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설 당일인 25일은 정기휴관일이지만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특별 개관한다.

'혼불' 속 단어와 문장을 나누는 ‘혼불문장나눔’과 ‘1년 뒤에 받는 나에게 쓰는 편지’, ‘전주發 엽서 한 장’, ‘길광편우(吉光片羽): 생각수첩 만들기’, ‘꽃갈피 만들기’, ‘최명희 서체 따라 쓰기’, ‘혼불 필사하기’ 등 상설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는 24일부터 27일까지 '근대마을 설 한마당 큰잔치'가 펼쳐진다.

박물관 광장에서 투호놀이, 팔방놀이, 굴렁쇠, 윷놀이 등 8가지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금강권 전시장 보물찾기도 진행되는데 박물관과 3.1운동기념관, 채만식문학관, 금강철새조망대에 숨어있는 보물을 모두 찾아내면 아이들에게 명절 선물을 준다. 

박물관과 철새조망대에서는 쥐돌이 리스만들기와 무드등 만들기 체험이 각각 진행돼 보물찾기와 함께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흥미를 느낄 것으로 예상된다.

설 당일에는 박물관을 무료로 개방하고 전통음식 먹거리 나누기 이벤트가 진행돼 명절 음식에 대해 알아보고 떡과 전통차를 시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고향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박물관 광장에서는 흥겨운소리, 흥겨운 가락 민요공연과 관람객들이 전통놀이를 직접 배우고 함께하는 놀이게임이 진행돼 명절 분위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오는 26일에는 가정과 가족의 전정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가훈 써주기 행사를 진행하며 연휴기간 동안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무료로 각 전시관을 관람할 수도 있다. 

 

 

# 익산 보석박물관

익산 보석박물관은 연휴 기간 동안 국내 제일의 귀금속 가공기술을 보유한 ‘보석의 도시, 익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2층 상설전시관 아트갤러리에 ‘커넥션(부제 보석과 귀금속의 연결)’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투호놀이, 딱지치기 등의 민속놀이를 마련하고 설날 당일에는 한복을 입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화석(공룡)박물관은 백악기 시대의 움직이는 공룡과 공룡화석 진품을 구경할 수 있으며 야외에도 브라키오사우르스 등 다양한 공룡 조형물을 배경으로 인생컷을 찍을 수 있다.

이어 야간에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 보석도시를 알리는 미디어파사트 영상과 칠선녀 광장에 준비된 사랑의 언약돔, 사랑의 마차, 하트터널, 하트포토존, 빛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 남원 예촌

남원의 핫-플레이스 남원 예촌에서는 24일부터 26일까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남원쥐가 들려주는 그땐 그랬쥐~’를 주제로 제기차기, 윷놀이를 비롯한 전통놀이와 추억의 퀴즈, 행운의 쥐꼬리 잡기, 소원꽃담장, 남원쥐와 서울쥐의 겨울준비 등이 마련된다.

또 다양한 먹거리가 함께한 화로체험과 아랫목 체험 등 명절 선물꾸러미 만큼이나 알찬 행사가 준비돼있다./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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