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마이스산업 지원 확대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2/18 [09:10]

전주시, 마이스산업 지원 확대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2/18 [09:10]

 

문화와 관광으로 세계와의 승부에 나선 국가 관광거점도시인 전주시가 크고 작은 전시ㆍ회의 등의 지원을 확대해서 전주형 마이스(MICE)산업을 키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국제 전시회의의 지원금을 등록인원과 숙박인원, 행사기간 등을 고려해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하고 소규모 회의를 개최하더라도 인센티브를 지원키로 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시ㆍ회의 행사 유치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확대해 전주형 마이스산업 육성 성과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결되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우선 시는 전주에서의 회의 기간과 참석자 수, 숙박여부, 참가자들의 지역관광 여부, 지역 업체 소비규모 등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지를 판단해 지원범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종전의 경우 숙박 여부에 따라 1인당 지원금액과 회의실 대관료, 홍보물품 사용비 등을 일부 보조해줬던 정형화된 지원방식과는 차이가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2개국 이상 외국인 20명 이상이 참여하고 전체 숙박인원이 100명 이상인 국제 전시ㆍ회의에 대해서는 지원액을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전년도까지는 지원 가능했던 최대 700만원 보다 3배 웃도는 규모다. 또 종전에는 참가와 숙박인원이 200명 이상일 때만 인센티브를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국내 전시ㆍ회의에 대한 지원범위를 100명 이상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시는 전체 숙박인원이 50명 이상이거나 외국인 숙박인원이 20명 이상인 소규모 회의에 대해서도 최대 3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함으로써 더 많은 방문객이 전주를 찾을 수 있도록 만든다는 구상이다. 지원 대상의 경우 세미나와 포럼, 학술대회 등 국내외 행사를 주최하거나 주관하는 단체, 법인, 기관 또는 대행사 등이다.


이에 앞서 시는 한옥마을 여행과 연계한 전주형 마이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9년 컨벤션유치팀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조직과 제도를 정비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서울, 수원, 세종 등에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다양한 학회ㆍ협회ㆍ기관ㆍ단체 관계자를 초청한 마이스팸투어를 개최하는 등 마이스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최락기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전주시 마이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이스 인프라와 제도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며 “마이스 행사 유치를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 지역관광과 관련 산업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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