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선물세트 과대포장 단속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9/22 [00:21]

추석명절 선물세트 과대포장 단속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9/22 [00:21]

 

전북도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를 대상으로 과대포장 단속에 나선다.

도는 명절에 따른 과대포장 행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물세트 판매가 집중되는 대형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9월30일까지 과대포장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과대포장으로 인한 소비자 비용부담 줄이기와 불필요한 자원낭비 방지, 쓰레기 발생량 감소를 위해 실시된다.

점검대상은 백화점과 대형할인점, 유통 판매업소이다.

도는 14개 시·군,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편성·운영한다.

주요 점검대상 품목은 1차 식품, 주류 등의 선물세트(종합제품)이다.

점검반은 포장횟수 2차 이내, 포장 공간비율 25% 이상의 포장방법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간이측정을 통해 포장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포장검사 명령을 실시, 한국환경공단이나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의 전문검사기관에서 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검사결과에 따라 위반한 제조·수입자에게는 최대 300만원(1차 위반 100만원, 2차 위반 200만원, 3차 위반 300만)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 김인태 환경녹지국장은 “과대포장으로 인한 선물세트 가격인상, 쓰레기 과다 발생 문제들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일회용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자원낭비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제조업체의 자발적 노력과 지자체의 지도점검, 소비자의 과대포장 제품 미구매가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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