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움통장' 대상자 모집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0/05/12 [21:49]

'희망키움통장' 대상자 모집

새만금일보 | 입력 : 2010/05/12 [21:49]

 

 


전북도가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 2차 대상자를 17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

 

희망키움통장은 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근로소득장려금을 지급하고, 본인 저축에 대한 민간 매칭금 추가 지원으로 자립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대상은 가구원 중 1인 이상이 일반 노동시장 취창업 중인 기초수급가구로, 지난 3개월간 가구 총 근로소득(사업 소득 포함)이 최저생계비의 70%를 넘으면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내용은 3년간 근로소득장려금 및 본인저축(5만원, 10만원 중 택 1)에 대한 1대1 민간 매칭으로 자립자금 마련을 지원해 탈수급시 지급하는 것으로, 4인 기준인 경우 95만4,000원 이상 136만3,000원 미만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기초수급 대상 4인 가족의 경우 한 달에 110만원의 근로소득자가 희망키움통장을 만들어 매달 10만원씩 저축을 하면 정부가 주는 근로소득장려금 월 15만원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1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월 35만원, 3년 동안 1,300만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이 가족의 소득이 늘어나 120만원이 되면 장려금은 월 26만원으로 인상되고 희망키움통장에는 매달 46만원이 적립된다.

또 희망키움통장 적립 도중 소득이 늘어나 수급자 자격을 잃어도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4인 가구의 경우 204여만원)가 될 때까지 참여 자격이 유지된다.

적립된 금액은 탈수급시 지급되며 주택구입.임대, 본인.자녀의 고등교육.기술훈련, 소규모 창업 등 지자체에서 승인받은 용도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도는 사업의 확대를 위해 2차 모집시 자활특례(의료, 교육 급여 특례자 가구 포함)가구와 소득기준을 충족하는 시설수급자 가구를 포함해 신청을 받는다.

희망리본프로젝트 (성과관리형자활시범사업) 대상자에 대해서는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희망키움통장사업이 실질적으로 근로능력있는 수급가구가 일을 통해 탈수급.탈빈곤의 실질적 기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희망을 심고 키우고 일궈서 빈곤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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