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주택화재 용감히 맞선 2명의 시민 영웅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1/04/08 [21:12]

전주한옥마을 주택화재 용감히 맞선 2명의 시민 영웅

새만금일보 | 입력 : 2021/04/08 [21:12]

 

전북도 소방본부가 전주한옥마을에서 발생한 주택화재에서 119신고부터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한 화재진압까지 용감하게 활약한 시민 영웅 2명에 대해 8일 표창장을 전수했다.

 

화재현장에서 멋지게 활약한 주인공은 김배광(35).노영빈씨(27).

 

지난달 18일 오후 전주한옥마을 내 공예품전시관에서 근무 중이던 두 사람은 인근의 주택화재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한 뒤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화재진압을 실시, 화재가 인근 상가와 주택으로 번지지 않도록 활약했다.

 

두 사람의 신속하고 현명한 대처로 별다른 피해없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진압 과정에서 보호장비 없이 화염에 맞선 김씨는 복사열에 의한 안면화상과 연기를 흡입했고 노씨 역시 초기 진화과정 중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지만 현재는 완치돼 일상생활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배광씨는 “화재가 순식간에 주변으로 확대된다는 것과 엄청난 열기를 뿜어낸다는 것을 몸으로 체험하니 화재의 무서움을 실감하게 됐다”며 “약간의 부상은 있었지만 의미 있는 일을 했다는 뿌듯함이 더 크다. 앞으로 아름다운 전주한옥마을을 더욱 살피고 보존하는 파수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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