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추진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1/04/19 [12:03]

서남권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추진

새만금일보 | 입력 : 2021/04/19 [12:03]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전북도가 신재생에너지 집적화 단지 지정을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 집적화 단지는 환경친화적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집단으로 설치하고 운영하기 위해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지정.공고하는 구역을 말한다.


단지로 지정받으면 도가 집적화단지 조성 사업계획 수립을 총괄하고 사업자도 민관협의회, 산업부와 협의해 선정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도가 해상풍력 사업에 대해 지자체 주도형 사업으로 인정받아 해상풍력 발전량에 따른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0.1에 해당하는 금액이 지자체 세입으로 들어온다.


지자체 세입으로 들어온 지자체 주도형 사업수익은 해상풍력 발전단지 주변지역 지원사업에 쓰이게 됨으로써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주민 수용성 확보가 더욱 용이하게 될 전망이다.


해상풍력 발전단지 주변지역 지원사업은 어촌계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비롯해 도로시설, 상하수도시설, 환경·위생시설, 운동·오락시설, 복지회관 건립 등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사회복지 관련 시설 확충 및 지원 프로그램 운영사업, 지역주민 소득증대 사업 등 다양하다.


집적화단지 지정 절차 중의 하나로 도는 고창과 부안에서 설명회를 열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환경입지컨설팅 결과를 종합해 산업부에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올 상반기에 신재생에너지 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집적화단지를 지정·공고한다.


김희옥 신재생에너지과장은 “주민의견 수렴을 통한 전국 최초의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을 통해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는 등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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