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수평과 비평 5·6월호 107호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0/05/19 [00:37]

[새책]수평과 비평 5·6월호 107호

새만금일보 | 입력 : 2010/05/19 [00:37]

 

 


수필과 비평에서 통권 107호를 발간했다.

이번호 기획연재 '수필의 전범을 찾아서'에서는 오양호씨의 기행수필집 '반도산하'의 문학사적 지리를 담고 있다.

또 기획특집으로 이응백 선생의 대표작 '언덕 위의 하얀 집'을 비롯, '뱁새의 황새걸음', '사투리가 빚어낸 오해', '노인의 권위', '반딧불과 청개구리' 등을 소개하고 있다.

다시 읽는 이달의 문제작 코너에서는 변숙영 작가의 '달력 속의 얼굴들', 김재훈 작가의 '사색의 창가에서', 김양희 작가의 '쉼표', 심선경 작가의 '뿔난 감자', 이은희 작가의 '로꾸거 로꾸거' 등 5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인 당선작으로 강세중 작가의 '전쟁 속의 말벌, 권예란 작가의 '탁란', 박현숙 작가의 '물자전거', 이경옥 작가의 '새참', 최한이 작가의 '갈대밭', 하병주 작가의 '장날' 등이 등재돼 있다.

이번호를 통해 작가의 길로 들어선 이경옥 작가는 그동안 관심은 가지고 있었으나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남편의 권유에 힘입어 문학계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새참'은 오랜 도시생활을 하다가 결혼을 시골로 오게 됐는데 익숙하지 않는 시골풍경과 도시생활로 익숙했던 작가가 신혼 초에 발을 동동 구르며 새참을 준비하던 농촌의 전형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

이경옥 작가는 당선소감을 통해 "하나의 씨앗 속에 천년의 전설이 살 듯, 내 안에서도 꿈뜰대는 전설이 산다. 그것들이 서릿발을 세우고 녹기를 반복 할 때마다, 나는 울고 웃었다"며 또한 "그 동안 함께 해온 순진동인 문우들과 사랑하는 지인들과 더불어 이 이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나연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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