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백제 복원해 역사 바로 세워야”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1/06/11 [16:51]

“후백제 복원해 역사 바로 세워야”

새만금일보 | 입력 : 2021/06/11 [16:51]

 


 후백제 문화유산 발굴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문화유산 활용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주시와 후백제학회(회장 송화섭)는 11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후백제 왕도 전주 바로알기 학술세미나 및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후백제 복원작업을 강화해 역사를 바로 세우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행사는 ‘후백제는 어떤 나라였는가?’를 주제로 한 송화섭 중앙대학교 사학과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전상학 전주문화유산연구원 책임연구원과 곽장근 군산대학교 사학과 교수, 유철 전주문화유산연구원장, 김경미 전주대학교 교수 등이 주제발표를 했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조상진 전북일보 (전)논설위원을 좌장으로 한 시민토론회가 계속됐다. 토론자로는 강회경 후백제선양회장, 박일천 국립전주박물관 여성문화답사회장, 여춘희 한국문화관광해설사회 회장, 한봉수 전북과 미래포럼(연구소) 회장이 참여했다.
 시는 이번 학술세미나 및 시민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후백제 역사문화를 복원하고, 후백제 문화재의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등을 위해 주력할 방침이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행사가 후백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후백제 왕도로서 전주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학술세미나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토대로 한 다양한 사업과 전략들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후백제는 후삼국시대에 견훤왕이 세운 나라로, 전주를 왕도로 해 전북, 전남, 충남, 경북, 경남 일부를 영역권으로 하는 강력한 고대국가였다. /염형섭 기자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