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도시 전주’ 포럼 29일 개최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1/07/26 [16:31]

‘놀이터도시 전주’ 포럼 29일 개최

새만금일보 | 입력 : 2021/07/26 [16:31]

 

 전주시가 아이들이 맘껏 떠들고 뛰놀 수 있는 놀이터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아동 전문가, 초등학생들과 머리를 맞댄다.
 시는 오는 29일 야호학교에서 놀이전문가와 아동, 마을놀이공동체, 시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놀이터도시 전주 2차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2번째 열리는 놀이터도시 전주 포럼은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성장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목적이다.
 이날 포럼에서 황옥경 서울신학대학교 아동보육학과 교수는 ‘아동기 놀이의 가치와 놀이환경 조성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김병희 학산종합사회복지관 모두학교 교장과 이승일 전북도교육청 정책공보관은 각각 ‘함께 놀아 단단한 아이들’과 ‘왜 우리는 아이들 놀이에 집중하는가’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또 서곡초등학교 문경준, 김가윤 학생은 ‘우리동네 골목길을 우리들에게 돌려주세요’를, 만성초등학교 심채윤 학생은 ‘학교에서 우리들에게 놀이시간을 주세요’를, 장동초등학교 송도협 학생은 ‘우리들이 놀기에 좋은 세상을 만들어 주세요’를 주제로 발표를 한다.
 이어 김순규 전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김은영 전주시의회 행정위원장과 선홍진 전주시 주민자치협의회 수석부회장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이날 포럼은 ‘전주시 라이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5월에도 ‘놀이터도시 전주, 놀이의 다양성으로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놀이터도시 전주 1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에서 장애아동이 이용 가능한 놀이 시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시는 최근 노송광장에 바구니그네를 추가로 설치했으며, 덕진솔내어린이공원의 경우 장애아동이 이용 가능한 통합놀이터로 조성 중에 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놀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우리아이들에게 학교와 지역사회가 맘껏 떠들고 놀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주는 동시에 놀이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며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면서 가장 행복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는 놀이터도시 전주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형섭 기자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