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7개월째 오름세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0/06/02 [23:33]

소비자물가 7개월째 오름세

새만금일보 | 입력 : 2010/06/02 [23:33]

 

 

전월비 0.3% ↑ …채소류 등 신선식품 가격 하락으로 상승폭 둔화

 

 


5월 전북지역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0.3% 상승하며 7개월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전년동월에 비해선 3.1% 상승한 수치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전북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5월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16.5로 전월대비 0.3% 상승했으며, 지난해 11월이후 7개월 연속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전월대비 상승률 0.6%) 13개월 이내 최대 상승수치를 기록했던 소비자물가는 5월 들어 채소류 등 신선식품의 가격 하락에 힘입어 상승세는 소폭 둔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식료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3.7% 올랐다.

생선과 채소, 과일, 어개류 등 신선식품 지수는 이상 기후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13.0% 올랐으나, 이상기온이 절정에 달했던 올 4월에 비해선 0.2% 떨어져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파(19.9%), 무(19.0%), 마늘(11.2%), 갈치(7.6%) 등은 전달에 비해 가격이 올랐고, 호박(-34.6%), 감자(-27.0%), 배추(-22.7%), 풋고추(-22.4%) 등은 값이 내렸다.

또한 금반지(7.5%), 빙과(6.7%) 등 공업제품 부문이 전월대비 0.2% 상승했고, 치과진료비(0.2%), 공동주택관리비(0.3%) 등 서비스 부문은 전월대비 0.2% 상승률을 보였다.

 

/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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