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국악인들 한자리에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0/06/04 [22:48]

차세대 국악인들 한자리에

새만금일보 | 입력 : 2010/06/04 [22:48]

 

 

 

 

전북도립국악원은 전통의 소리와 맥을 이어나갈 청소년 및 대학생 발굴의 장인 '청소년 및 전국대학생 협연의 밤'을 개최했다.

2일과 3일 양일간의 일정으로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 이번 무대는 예도 전북의 맥을 잇는 차세대들 발굴. 육성키 위한 자리로 기획됐다.

첫날에는 '제7회 청소년 협연의 밤'이 열려 우리 전통의 소리를 미래 전주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의 무대를 꾸며졌다.

박정선류 아쟁산조 협주곡 '금당'을 시작으로 25현가야금 협주곡인 '한오백년', 지영류의 '해금산조 협주곡', 가야금병창 협주곡 흥부가 중 '제비노정기', 서용석류 '대금산조'협주곡, 피리산조 협주곡 '바라지' 등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둘째날에는 '제15회 대학생 협연의 밤'으로 지역 도민들을 무대의 향연으로 초대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국악관현악 '모악전경', 해금 협주곡 '추상', 대금 협주곡 '대바람 소리', 김일구류 '아쟁산조' 협주곡, 대피리 협주곡 '윷놀이', 25현 가야금 협주곡 '궁타령의 멋', 모듬북 협주곡 '타' 등 매혹적인 음색으로 밤하늘에 수를 놓았다.

특히 대금 협주곡 '대바람 소리'는 우아함과 장중함에 현대적인 연주기버버을 망라한 대금협주곡으로 연주자의 기량을 최대한 요구하는 작품으로 대금연주자들이 아끼는 곡이자 대금협주곡의 최고작으로 손꼽히며, 전통성과 현대성의 훌륭한 조화를 통해 대금이 가진 독특한 맛과 기능성을 잘 살려는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이선형 원장은 "국악의 선. 후배가 한 무대에서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연습한 땀의 결실을 선보이는 자리이며, 국악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연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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