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부터 재기까지, 희망리턴패키지 추진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3/01/31 [16:26]

폐업부터 재기까지, 희망리턴패키지 추진

새만금일보 | 입력 : 2023/01/31 [16:26]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경영위기 소상공인들의 위기 극복 및 폐업 소상공인 재기 등을 위해 올해 1천46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작년 1천159억원 대비 약 26% 이상 증가한 것으로 위기 및 폐업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해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은 소상공인들의 경영 위기, 폐업, 재기 등 단계에 따라 총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경영개선지원’은 매출감소 등 경영상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진단을 통해 경영상황을 정확히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교육 또는 사업화지원을 연계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원스톱폐업지원’은 폐업을 앞두고 있거나 폐업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점포철거 및 원상복구에 필요한 비용 지원과 함께 사업정리 과정에서 필요한 컨설팅과 법률자문, 채무조정 상담 등을 연중 상시 무료로 지원한다.특히 올해부터는 점포 철거비 지원 단가를 3.3㎡당 8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해 규모가 작은 영세 소상공인들의 폐업 비용 부담이 더욱 완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재취업지원’ 프로그램은 폐업 소상공인들이 임금근로자로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면접 등의 1:1 심화교육을 실시한다. 실제 채용수요가 있는 기업을 연계해 맞춤형 교육 및 실습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재취업교육을 수료한 소상공인이 실제 취업에 성공할 경우 최대 100만원의 전직장려수당도 지원한다.

‘재창업지원’은 e-커머스, 토탈뷰티 등 유망업종으로 다시 창업을 희망하는 폐업 소상공인들에게 업종별 특성에 맞는 경영?실습교육을 제공하고, 실제 재창업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한편, 희망리턴패키지의 경영개선지원, 재취업지원 및 재창업지원 사업을 현장에서 수행할 주관기관을 오는 10일까지 모집 중이며 평가를 거쳐 2월 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전북중기청 안태용 청장은 “코로나19에 이어 작년부터 지속된 3高 복합위기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고용보험료 지원 등 소상공인을 위한 사회안전망 지원 강화와 함께, 폐업 소상공인들의 성공적인 재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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