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올해 첫 뎅기열 환자 발생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3/02/02 [17:15]

전북서 올해 첫 뎅기열 환자 발생

새만금일보 | 입력 : 2023/02/02 [17:15]

 

도내에서 올해 처음으로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다.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필리핀에 다녀온 여행객이 뎅기열 의심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뎅기열은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뎅기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에 물렸을 때 감염되는데 주로 이집트숲모기나 흰줄숲모기에 의해 전파된다.

 

뎅기열은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대증치료를 하며 출혈성 경향이 있어 출혈 위험을 증가시키는 약제는 금하고 수액 보충 등이 필요하다. 

치사율은 약 5%이며 조기에 치료하면 1%로 낮아지지만 시기가 늦어지면 20%로 높아져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뎅기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외 여행 전 방문지역별 주의해야 할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상비약을 준비해야 한다. 

방문 중에는 모기가 많은 풀숲 등은 피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 기피제 및 모기장을 사용하고 밝은색의 긴소매와 긴바지를 착용해야 한다.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 발진, 두통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의료진에게 해외 방문력을 알려야 한다./이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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