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엔 엄마품 멘토가 있다!

전북대중일보 | 기사입력 2009/07/11 [10:29]

방과후엔 엄마품 멘토가 있다!

전북대중일보 | 입력 : 2009/07/11 [10:29]

 

 

도교육청이 '방과후학교 엄마품 멘토링' 사업을 시범운영키로하고 멘토로 활동할 초등학교 엄마 15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방과후학교 엄마품 멘토링 사업은 올해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6개 시역의 초등학교 중 희망하는 학교를 선정해 실시하며, 해당 초등학교 엄마 등을 대상으로 학교장이 자율적 기준을 정해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방과후학교 엄마품 멘토는 주 2회 이상, 1회당 2-4시간 정도 운영하고 월 36만원의 보수를 지급받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특별교부금 3억 2,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멘토는 전주 50, 군산 25, 익산 30, 정읍·남원·김제가 각각 15명 등 총 150명이 배정돼 멘토 사전 연수 등의 과정을 거쳐 8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이 이뤄진다.

아울러 멘티 학생들에 대한 지도 공백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엄마품 멘토가 2~5명씩 팀을 이뤄 5명 내외로 구성된 멘티팀을 맡도록 함으로써 지속적인 교육과 보살핌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운영 형태는 학교와 학생, 멘토 등의 여건에 따라 최적의 방법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최규호 교육감은 “방과후학교 엄마품 멘토링 사업을 통해 학부모 일자리 150개가 창출되고 방과 후에 부모가 아이를 돌보기 어려운 가정의 자녀를 엄마품처럼 따뜻하게 보살펴주게 됨으로써 학부모의 보육 부담을 경감시키고 학력 신장과 소질 계발 및 공교육의 신뢰 회복 등에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부모와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과후학교 엄마품 멘토링은 소외 계층 학생, 또는 맞벌이 가정 자녀(멘티)들과 학부모 엄마(멘토)가 정기적으로 만나 부모처럼 돌봐주고 숙제 도와주기, 독서지도, 인성교육 등 다양한 돌봄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건전한 성장을 돕는 교육지원 프로그램이다./최두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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