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꽃매미 피해 우려 농가 비상
새만금일보 | 입력 : 2010/08/13 [22:53]
지난해 충남지역의 과수농가에 큰 피해를 주었던 외래해충인 주홍날개 꽃매미가 이번에는 군산시 조촌동 야산에서 관찰됨에 따라 인근 과수농가들을 대상으로 꽃매미에 대비한 홍보와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일 발견된 중국산 수입 농산물이나 목재 등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알려진 꽃매미는 야산의 가죽나무, 참죽나무 등에 성장하여 성충이 되면 인근 포도나무, 배 등 과원으로 날아가 나무 생육을 저하시키고, 심할 경우 고사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입의 긴 침을 이용, 작물 줄기 수액을 빨아들여 고사시키고 성충의 분비물은 그을음병을 유발해 과실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해충으로 분류되고 있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발생지역에서 인근 과원으로 피해가 확산될 수 있는 만큼 과수농가들의 꽃매미 방제에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고 당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방제지도를 해나갈 방침이다.
순정일기자/sjl13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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