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범 '서부신시가지사진展' 도청서 전시

전북대중일보 | 기사입력 2009/07/16 [08:16]

김종범 '서부신시가지사진展' 도청서 전시

전북대중일보 | 입력 : 2009/07/16 [08:16]

후백제의 도읍지이자 조선조의 발원지로서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꽃 피워온 천년역사의 멋을 간직한 전주. 그 역사의 중심에 섰던 구도심 지역과 대비되며 현대화 도시로 변모해 가는 서부신시가지의 역사적인 기록이 눈앞에 펼쳐진다.

 

전북도립미술관이 주최하고 사진작가 김종범 씨가 기록한 '서부신시가지 사진전'이 오는 17일까지 전라북도청 1층 기획전시실에서 마련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6년여 동안 전북도청을 중심으로 서부신시가지가 개발되는 과정을 담은 사진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오랫동안 다양한 분야의 사진을 촬영해 오던 사진작가 김종범 씨는 "농어촌이 도시화되고, 낙후된 지역이 아파트 숲으로 바뀌는가 하면 바다가 육지로 탈바꿈 하는 우리 지역 곳곳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촬영한 작품들을 전시한 자리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흥재 관장은 "지난 2005년 효자동 청사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신청사 개청식이 열린지도 벌써 4년의 시간이 흘러 당시의 감동과 열정이 잊혀져 가는 즈음에 사진전을 통해 그때의 환희와 열의를 회상하여 도민들로 하여금 발전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관심을 고조시킬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장은 "서부신시가지의 상징적 건물인 전북도청사의 신축 이전의 모습과 전북인의 미래지향적 기상을 담아 오늘의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낸 도청사의 모습은 물론, 천년 역사의 멋을 간직한 구도심과 대비되는 현대화 도시로 변모해 가는 서부신시가지의 역사적 기록사진을 통해 전북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한다"고 뜻을 밝혔다. /이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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