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멋 + 역동적 힘

전북대중일보 | 기사입력 2009/07/18 [07:07]

전통의 멋 + 역동적 힘

전북대중일보 | 입력 : 2009/07/18 [07:07]

전통센터, 내일 '이창선 대금스타일 밴드' 공연

 

 평병한 것을 가라. 불타는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가득찬 젊은 무대, 이창선 대금 스타일 밴드가 또 다시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한 돗대를 펼쳤다. 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에서 펼쳐지는 이들의 '비류(飛流) - 꿈꾸는 소년' 공연이 18일 오후 7시 30분에 펼쳐진다.

전북대 한국 음악과와 목원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전주시립단원으로 활동 중인 이창선씨가 이끄는 '이창선 대금 스타일 밴드'는 매번 새로운 연주곡을 위촉해 그들만의 연주 레퍼토리를 끊임없이 확장해 오고 있다.

최근 들어 많은 단체들은 대중적 공감대를 넓힌다는 명목 하에 전통음악이 갖는 음악적 내용을 쉽게 포기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이창선 밴드는 대표적 전통악기를 대금 특유의 맛과 멋을 효과적으로 표현해 낼 수 있도록 악곡 중심으로 연주활동을 지속하고 대금에 대한 철학을 확고하게 지니며 음악적으로 분명하게 관철해 나아가고 있다.

이미 중견 작곡가로서 세간의 주목을 받아오고 있는 작곡가 지원석과 황호준이 참여한 이번 연주회는 위촉 초연곡 3곡을 포함해 전곡 모두 위촉 창작곡들로 편성돼 색다른 무대를 선사한다.

무대에는 대금을 연주하는 이창선을 주축으로 여성 타악 연주자 강은진(퍼커션), 김수현(신디사이져), 정지웅(대금,소금), 유호(드럼), 황상진(기타), 최동일(베이스) 씨 등이 함께해 젊고 역동적인 힘과 한국 전통의 멋 그리고 여유가 잘 어우러지는 앙상블을 승화한다.

이들은 '하늘 소풍' '다향' '잊혀진 사람들' '꿈꾸는 소년' 등을 무대에 올리며 '노래모임 우리동네'가 게스트 공연을 펼쳐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창선 대금 스타일 밴드는 '꿈꾸는 소년'을 타이틀로 한 음반을 8월 경 발표할 예정이며, 2009 전주세계소리축제 무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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