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자체 제작한 좋은 프로그램들 많다"

전북대중일보 | 기사입력 2009/07/18 [07:09]

"올해는 자체 제작한 좋은 프로그램들 많다"

전북대중일보 | 입력 : 2009/07/18 [07:09]

김명곤 조직위원장 인터뷰

 

 

그동안 소리축제는 정체성 확보와 대중성 제고 사이에서 끊임없이 논란을 거듭해왔다. 그도 그럴것이 9회를 맞이하고는 있지만 전주에서 펼쳐지는 소리축제가 있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이에 김명곤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예년에 비해 소리축제위원회가 자체적으로 제작한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산됐다"며 "더욱더 많은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소리축제는 소식지 1,2호를 배포하고 온라인을 통한 웹진으로도 소리축제를 알리고 있으며 해외에까지 발을 뻗고 있다. 또한 주민과 학생 단체 등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발로 뛰며 대내외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한옥마을 일대에서 진행됐던 소리축제가 잠깐의 공백기간을 가진 후 다시 부활된 것에 대해 김 위원장은 "우리 전통이 살아있는 아름다운 공간에서 펼치는 공연은 음악의 맛을 더욱 살려놓을 것이다"며 "거리를 거닐다가 부담없이 잠깐씩 들러 가볍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소리 축제 총예산은 예년과 비슷한 21억 5,000만원으로 김 위원장은 "프로그램이 많다보니 굉장히 알뜰하고 검소하게 사용했지만 다소 부족함을 느꼈다"고 말하며 "이는 소리축제 성과를 차츰차츰 높여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4개월여만에 프로그램을 짜다보니 시간적으로 해외팀들을 많이 유치할 수 없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는 김 위원장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자체 제작 프로그램들을 생산해 소리축제를 대표하는 히트상품을 만들겠다"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이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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