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자원순환형 녹색마을로!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0/11/01 [23:15]

전국 최초 자원순환형 녹색마을로!

새만금일보 | 입력 : 2010/11/01 [23:15]

 

 


김제시가 자원 순환형 녹색마을로 거듭날 전망이다.

 

지난달 29일 시에 따르면 김제시 공덕면 중촌마을이 농진청 주관 '녹색기술 실증.적용 시범마을'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가장 이상적인 자원 순환형 녹색마을이 전국 최초로 새롭게 조성된다.

 

이 공모사업은 녹색기술의 실용화, 실증시설구축 및 시범운영을 통해 한국형 '자연순환 녹색마을'모델을 제시, 단계적으로 확산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시범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사업공모를 내고 8월에 서면평가, 현장심사 및 공개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에서 자치단체장의 높은 관심과 참여의지, 지역주민들의 녹색마을 조성에 대한 공감대 및 바이오가스화를 통한 에너지 효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김제시 공덕면 중촌마을'이 대상사업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 68억원이 투입된다.

 

또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근 농업진흥청, 우석대학교, 김제시, 중촌마을대표가 참여하고 임상종 연구정책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총 19명 실무협의회를 구성한 바 있다.

 

협의회는 2013년 사업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과제수행상황을 공유 점검 및 해결점을 찾고 4자간 유기적 협력을 유도함은 물론 기술의 실증에 필요한 기술지원체계를 구축,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조성될 자원 자립 “녹색시범마을”은 친환경축사에서 발생된 가축분뇨를 자원화해 퇴비액비는 논, 밭, 과수원에, 발생 전력은 농가주택, 마을회관 및 농업시설(유리온실, 시설원예) 등에 공급함으로써 바이오가스 자원순환을 통해 에너지 100% 자립 충당하여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청정마을로 가꾸기 위한 사업으로,

사업이 완료되는 2013년경에는 농촌지역의 유류비 절감, 생활환경개선, 녹색관광 및 일자리 창출 등 1석 4조 효과를 거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자원 자립 녹색마을'을 타 읍.면.동까지 확대해 나감은 물론 전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석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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