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가예산 확보 '파란불'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0/11/01 [23:20]

익산 국가예산 확보 '파란불'

새만금일보 | 입력 : 2010/11/01 [23:20]

 

 

 

익산시의 최대 현안사업이자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사업인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년도 사업예산과 왕궁 축산단지 환경개선사업 국비예산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익산시는 지난달 29일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현장(Food Polis 홍보관)을 방문한 국회 예산결산위원회를 상대로 사업설명회를 갖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가 절실한 상황임을 설명, 위원들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이와 함께 새만금 수질개선의 시급성을 감안할 때 수질오염의 주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왕궁 축산단지 환경개선을 위한 축사매입비가 현재 46억원만 내년 예산에 포함돼 있어 사업추진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따라서 당초 전북도에서 요구한 135억원 전액을 내년 예산에 포함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민주당 대변인이자 예결위원이기도 한 이춘석 국회의원(익산 갑)의 요청에 따라 왕궁농공단지내 푸드폴리스 홍보관을 방문한 9명의 국회의원과 국회 예결위 직원, 교섭단체 전문위원, 국회출입기자단 등 일행은 먼저 김완주 도지사와 이한수 익산시장, 조배숙 민주당 최고위원(익산 을)과 이춘석 의원의 영접을 받았다.

 

이어 곽범국 농식품부 식품유통정책관으로부터 국가식품클러스터 설명을 받은 뒤 오는 2015년 기업 입주가 완료되기 위해서는 내년도 국가예산에 충분한 사업비가 반영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김완주 도지사는 전액 국비로 추진되고 있는 왕궁축산단지내 현업축사 매입비 110억원과 생태하천 복원사업비 10억원 중 국비 7억원, 간이양로시설 사업비 중 국비 16억원이 내년 예산에 전액 포함되어야 하나 그렇지 못한 실정이라며 예결위에서 전액을 상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자리를 함께 한 이춘석 의원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표적 공약사업”임을 강조한 뒤 “이 대통령의 임기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국가 예산확보가 관건인만큼 내년도 국가예산의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조배숙 민주당 최고위원도 “중국이 식품산업에 눈을 돌려 지금 무서운 속도로 쫓아오고 있다”면서“세계식품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국가예산의 전폭적이 지원이 시급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이에 대한 이주영 위원장은 “김 지사님과 이 시장, 그리고 조 최고위원과 이 의원의 전북발전과 익산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명을 많이 받았다”며 “이 감명을 가슴에 꼭 담고 가서 내년도 관련사업 예산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사업설명을 마친 위원들은 이한수 시장으로부터 홍보관내에 마련된 푸드폴리스 조감도를 보며 설명을 들은 뒤 KTX편을 이용해 서울로 돌아갔다.

 

/김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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