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외곽지역 버스승강장 10개소 '태양광 조명 등' 추가설치

전북대중일보 | 기사입력 2009/07/28 [07:18]

시 외곽지역 버스승강장 10개소 '태양광 조명 등' 추가설치

전북대중일보 | 입력 : 2009/07/28 [07:18]

낮시간 '축적' 밤시간 '발광' … 호응

 


전주시가 버스승강장에 태양광 조명을 설치하기로 해 시내버스 이용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24일 최근 야간 보안등이 미설치된 시 외곽지역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10개소에 총사업비 2,400여 만원을 들여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 조명등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주지역 버스승강장에 설치된 태양광 조명등은 지난해 처음 설치한 4개소를 포함해 모두 14개소로 늘어났으며 저녁 7시 40분부터 4시간, 새벽 5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태양광 조명을 운영한다.

 

이번에 태양광 조명등이 설치된 지역은 완산구 동서학동 부남마을과 평화2동 금성마을, 용와마을, 삼천3동 중인삼거리, 효자4동 효성마을 등이다. 또 덕진구에는 송천2동 진기마을, 신촌마을, 조촌동 월곡마을, 동계마을, 동산동 농업기술센터 앞 등이다.

 

태양광 조명등은 버스승강장 지붕에 설치된 집열판과 충전기를 통해 낮 시간 동안 태양열을 축적한 뒤 일몰 이후 LED조명을 통해 200룩스의 빛을 밝히는 구조로 이뤄졌다.

 

특히 올해 추가로 설치된 태양광 조명등에는 해당 버스정류소명과 전.후 진행방향 정류소명을 표기한 행선지판도 발광 필름으로 설치해 야간 버스 이용객들의 인지도를 높였다.

 

송기항 건설교통국장은 “시내버스 승강장 태양광 조명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에도 일조할 수 있는 친환경 조명시스템”이라며 “이를 통해 야간에 버스를 이용하는 시 외곽 마을 시민들의 이용편의 도모와 부녀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예방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선흥기자/ksh98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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