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45개교 Wee클래스 설치

전북대중일보 | 기사입력 2009/08/07 [07:07]

도교육청,45개교 Wee클래스 설치

전북대중일보 | 입력 : 2009/08/07 [07:07]

미술·독서· 봉사활동 등 학생 특성 살린 프로그램 편성

 

 도교육청은 학교를 행복한 배움터로 만들기 위한 Wee클래스 설치 사업에 45개교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월과 5월에 학교에서 Wee클래스 운영 학교 신청을 받았으며 신청한 학교 64개교를 현장 방문해 선정 타당성 여부를 검토한 결과 45개교를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로는 전주서문초등학교 등 14개 초등학교와 전주동중학교 등 13개 중학교가 군산제일고등학교 등 18개 고등학교가 선정돼
학교당 2,300만원(시설구축비, 프로그램 운영비)의 지원비를 받을 예정이다.

Wee 클래스는 학교안전통합시스템 구축의 1차 안전망으로 기존의 상담실을 리모델링해 Wee클래스 설치, 친한친구교실 운영 등의 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지역교육청에 Wee 센터를 구축,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해 찾아오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상담활동을 하고 학교에서 교사들이 감당하기 어려워 전문가의 지속적인 관리 및 지원이 필요한 위기학생을 대상으로 '진단-상담-치료'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Wee클래스 일환으로 운영될 친한친구교실은 교사 2~5명이 팀을 이뤄 학교 부적응 학생 10~20명을 대상으로 미술치료, 독서치료, 운동, 봉사 및 체험활동, 상담 등 학생 특성이나 학교실정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할 방침이다.

더불어 재량활동이나 특별활동시간, 방과후 또는 수업이 비는 시간 주말, 방학기간 등을 이용해 학생들을 지도하는 단위학교 차원의 대안교육을 펼칠 전망이다.

2차 안전망인 Wee센터에서는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하면서 센터에 찾아오는 학생, 학부모, 학교에서 의뢰한 위기학생을 대상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센터별로 내방 상담뿐만 아니라 학교를 직접 방문해 이동 및 방문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따라서 전주교육청과 익산교육청은 각각 진북초등학교 별관과 교육청 내에 Wee센터를 구축, 각 지역의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규호 교육감은 "Wee클래스, Wee센터 등 2단계로 구축된 안전망을 통해 특기·적성을 계발시킴으로써 학교폭력이나 학생비행을 예방하고 학교 부적응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 학업중단 학생을 조기에 방지해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Wee클래스는 학생들의 문화와 감성에 맞도록 상담실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서 지난해 12월부터 시작, 상담실을 찾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상담과 상담환경을 제공해오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11월 중에 20개 학교를 더 추가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최두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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