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산단 기업유치 '활발'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1/12/15 [00:47]

익산산단 기업유치 '활발'

새만금일보 | 입력 : 2011/12/15 [00:47]

 

 


니트, 우븐의류를 주로 생산하는 의류 전문 제조업체 ㈜에이엔디인터네셔날이 익산 산업단지에 자리 잡는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13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에이엔디인터네셔날(사장 김연화)과 이한수 익산시장, 유희숙 전북도 투자유치과장, 박종대 시의회의장 등 투자기업 임직원과 관계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에이엔디인터네셔날은 현재 막바지 조성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익산일반산업단지 28블록 22,519㎡ 부지에 2013년까지 총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로 모두 250명 가까운 일자리가 생길 예정이어서 취업난 해소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에 투자를 결정하게 된 배경에는 중국에서 원부자재 수입과 완제품 수출을 원활하게 할 수 있고 내수시장 공략에 필요한 교통 물류 여건이 다른 지역에 비해 우수하기 때문에 투자의 최적지로 생각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게다가 익산이 과거 섬유산업의 중심지로서 숙련된 인력 확보가 용이하고 지금도 100여개가 넘은 섬유업체가 있는 지역이므로 이들 업체들과 협업관계를 통해 매출을 증대해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엔디인터네셔날은 서울 강남에 본사와 연구소를, 인천 부평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필리핀, 중국에서 해외 현지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국내외 공장 20개 라인에서 드레스, 셔츠, 팬츠, 스커트 등 다양한 니트 및 우븐 소재 아이템을 최고 품질의 의류로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2010년부터 새로운 패션의류 소비시장의 메카로 떠오르는 중국 의류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국내 유명 캐주얼 브랜드와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중국 현지 의류시장에 ODM1) 방식을 통해 다양한 의류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그 동안 쌓아 온 총체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자체 브랜드 개발 및 런칭을 통한 패션 의류사업에 직접 진출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는 야심 찬 계획을 가지고 앞으로 자체 브랜드를 가진 명실상부한 전문 패션기업으로써 국내외 패션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이다.

 

특히‘패션과 예술의 조화’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하고 있는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예술작품을 의류에 접목한 그래픽 아트워크(Art-Work)는 독특한 발상과 새로운 접근으로 기존 의류시장과 소비자에게 신선한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최근에는 내년도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여수세계박람회에 의류와 기념품을 납품하는 업체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자신감의 바탕에는 우수한 R&D 인력과 전문 소싱 인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시, 고객감동의 샘플링을 지향하고 현지 공장에 전문 QA매니저가 상주해 생산, QC까지 일련의 생산과정을 직접 모니터링 함으로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제품을 공급한다는 회사의 미션을 전 사원이 공유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김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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