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예산확보 비상, 단계별 전략 추진

전북대중일보 | 기사입력 2009/08/14 [07:24]

道 예산확보 비상, 단계별 전략 추진

전북대중일보 | 입력 : 2009/08/14 [07:24]

김지사, 기재부 방문 … 12개 사업 당위성 설명

상임위 심사 전까지 전방위적 활동 펼칠 예정

 

 

전북도가 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 예산결산위원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단계별 전략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완주 지사는 12일 전북 지역구 출신 조배숙, 이춘석, 유성엽 등 3명의 예결위 소속 국회의원들과 함께 도의 중점반영 대상 12개 사업에 대해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관계 국장들과 만나 예산확보를 위한 중점 설득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기재부 1차 심의기간 동안 기재부 장관을 직접 만나 전북 현안사업 반영을 건의한 연계 선상의 전략으로 김 지사 일행은 이날 예산 심의의 키를 쥐고 있는 기재부 예산 심의관들을 상대로 사업 추진의 당위성 등을 설명했다.

 

도는 기재부 1차, 2차 심의 후 문제사업을 중심으로 전략회의를 갖는 등 단계별 행동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먼저 이달 중 국회 정책위 의장을 만난 뒤 이달 말께 예결위 간사와도 만나 예산확보를 위한 설득작업을 벌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국회 예산정책처장과 상임위 수석전문위원을 각각 만나 설명회를 통해 예산 확보의 당위성을 적극 설파한다는 전략이다.

 

도는 이에 그치지 않고 국회 심의 단계에 맞춰 내달 25일 '국회 심의 단계 중점관리 대상사업'을 선정하고 30일 국회 상주반을 꾸려 10월까지 상임위 심사 전까지 전문위원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벌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도는 9월부터 3회 이상 도내 국회의원 방문을 통한 주요사업 설명회와 10월 초 이후 3회 이상 국회 보좌진 간담회 등을 각각 열고 예산확보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전략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단계별 전략을 통해 원하는 예산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지역 정치권과 함께 힘을 모아 의사결정의 핵심에 있는 관계자와 직접 접촉하거나 동원가능한 인맥을 활용하는 등 전방위적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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