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상담교사 전문성 함양 교육

전북대중일보 | 기사입력 2009/08/14 [07:35]

청소년 상담교사 전문성 함양 교육

전북대중일보 | 입력 : 2009/08/14 [07:35]

 

도교육청, 학교문화 다중지원체계 구축위한 감정코칭 연수 실시

 

 

도교육청이 안전한 학교문화 다중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감정코칭 전문가 연수를 실시한다.

12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연수는 전문상담교사와 Wee센터 관계자들이 참여, 최성애 박사의 상담 기법 능력 신장에 대한 강의로 이뤄진다.

이번 연수는 학생상담 전문 인력의 전문성 함양을 고취시켜 청소년의 감정을 이해하고 유대감과 신뢰감을 형성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행동과 품성으로 성장하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전문상담교사는 청소년 문제에 대한 사전 예방과 지도를 위해 각 교육청과 단위학교에서 개인상담과 심리검사, 상담자원봉사자 교육, 친한친구교실, Wee 클래스 운영 등 다양한 상담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부적응과 일탈 행동 방지, 학교폭력 예방 교육 및 학교폭력 가·피해자 심리치료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3월에 개소한 전주교육청과 익산교육청의 Wee 센터는 각각 6명의 상담전문가가 상주하며 600여건의 내방상담은 물론 학교 순회를 통해 1,600여건의 출장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자존감향상 캠프, 충분히 좋은 부모교육,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행복만들기 캠프, 진로 및 학습 등의 주제로 실시한 여름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감정코칭 전문가 연수는 문제행동의 핵심을 규명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과 청소년 발달의 전반적인 이해와 전인적 관점, 감정코칭 5단계 훈련, 청소년의 성취감과 학습능력을 성장하고 유지시키는 방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 연수는 하루 12시간을 함께하며 이론 강의만 하는 진행 방법을 피하고 10여명의 코리더가 계속 참여해 실제 학교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최성애 박사는 연수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긍정적 감정을 기반으로 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감정코칭을 통해 일상에서 청소년들이 겪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전북 상담교사들의 진지한 자세와 적극적인 참여가 인상 깊었다"며 "이 프로그램이 충분한 학교상담을 통해 우리의 밝은 미래인 청소년들의 성장에 유용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수에 참석한 이지연 전문상담교사는 “한 학기 동안 현장에서 상담자로서 소진을 겪는 상담교사들이 많은데 이런 연수를 통해 새롭게 재충전하고 더불어 학생들과 대화하는 자세와 상담기법들을 더 많이 알게 돼 기쁘다"며 "상담은 상담자의 전문성이 중요하므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5월 전문상담교사들에게 자아존중감 향상 프로그램 ‘나는 소중해!’ 연수를 실시하고 학교 현장에서 부적응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하도록 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최두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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