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 호평

응급진료 · 전문치료 · 조기재활 · 예방관리서비스 등 체계적 제공

김천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6/21 [10:03]

원광대 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 호평

응급진료 · 전문치료 · 조기재활 · 예방관리서비스 등 체계적 제공

김천수 기자 | 입력 : 2012/06/21 [10:03]
 
 

국가지정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원광대병원)는 그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심뇌혈관질환자에 대한 응급진료, 전문치료, 조기재활 및 예방관리서비스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 급성 심근경색증 및 급성기 뇌졸중 평가 1등급(최우수)
 
원광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급성 심근경색증 및 급성 뇌졸중 환자의 응급서비스 등급 평가 결과, 모두 최우수 1등급 평가 받아 전라권 최우수병원으로 우뚝 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5~2010년까지 매년 29가지 진료 평가항목 중 6가지를 추려 항목별·지역별로 대형 대학병원 44개, 종합병원 298개를 평가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2010년 평가 결과에서 원광대병원은 급성 심근경색증과 급성기 뇌졸중 두 가지 모두 평가 1등급(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전라권에서 두 가지 모두 1등급 평가를 받은 대학병원은 원광대병원,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뿐으로 심뇌혈관질환 분야의 권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원광대병원 순환기내과 오석규 교수(심혈관센터장)는 급성 심근경색증 진료의 명의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 24시간 365일 전문진료체계 확립으로 즉각적인 환자진료 가능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는 전문의 상주 당직 체계를 확립하고 급성기 심뇌혈관질환 대응 전문진료팀을 24시간 365일 운영하는 등 주말과 공휴일에도 심뇌혈관질환자 발생 시 즉각적인 진료가 가능하다.
 
이러한 시스템은 전북지역의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가 병원 도착 후 30분 이내 혈전용해제 투여 및 90분 이내 관상동맥중재술이 가능케 해주는 것이다.
 

▲ 심혈관촬영기를 이용한 관상동맥 조영술    

또한 뇌졸중 환자가 병원 도착 후 10분 이내 뇌영상(CT, MRI) 촬영 및 60분 이내 정맥내 혈전용해제 투여도 가능하다.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지역 주민의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을 감소시키며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까지의 회복을 통해 환자가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되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최고의 재활시스템 구축으로 환자의 삶의 질 향상 기여.
 
원광대병원은 로봇재활치료실 신설에 이어 상지로봇(Armeo)과 하지로봇(Lokomat) 도입했고 조기재활치료실 및 심혈관재활치료실도 신설했다.
 
또한 기존 뇌혈관재활치료실을 리모델링하고 최신의 재활치료장비를 갖췄다. 
 
이처럼 수도권 대형병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최고의 재활치료서비스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도내지역 재활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켰다. 
 
특히 로봇을 이용한 재활프로그램은 뇌졸중 환자의 재활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등 환자의 빠른 회복과 사회복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환자진료 뿐 아니라 환자 및 가족에게도 재발 예방 교육
 
▲ 심뇌혈관질환 환자 교육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는 환자 진료 뿐만 아니라 심뇌혈관질환으로 입원한 모든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환자 및 가족들에게 교육전문간호사에 의한 ‘일대일 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센터는 전문의(교수)에 의한 ‘소집단 건강교실’을 주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이 향후 질환을 잘 관리하고 재발을 예방하는 방법을 배우게 함으로써 환자의 건강회복에 희망과 도움을 줄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센터는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 심뇌혈관질환 재발 예방 및 건강증진에 보탬을 주고 있는 가운데 필요한 교육자료를 직접 개발해 환자와 가족에게 정확한 심뇌혈관질환 의학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병원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를 마음에 품고
 
원광대병원 정은택 병원장(사진)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심뇌혈관질환 집중진료기반을 구축해 진단, 치료, 재활 및 예방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또한 "24시간 365일 전문진료팀이 상주하여 병원 도착 즉시 신속하고 집중적인 전문진료를 제공하여 최고수준의 포괄적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총괄담당하고 있는 김남호 센터장(순환기내과 교수)은 ‘병원단계 뿐만 아니라 병원 전 단계 및 병원 후 단계까지 체계적인 건강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사회의 건강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그는 “향후 집중진료서비스 운영, 지역사회 예방사업 적극 추진, 지역병원과의 진료 및 환자연계 네트워크 구축, 지역사회 재활체계 구축 등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담당해야 할 일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찾아가는 지역주민·사업장 건강강좌 및 병원초청 건강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익산시보건소와 공동으로 ‘익산시 경로당 순회 건강교육’을 6월부터 8월까지 익산시 관할의 16개 경로당을 의료진이 직접 방문해 심뇌혈관질환 건강교육과 함께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 상담을 시행하며 전북도 소방안전본부와 공동으로 ‘구급대원 초청세미나’를 개최, 6월부터 12월까지 뇌혈관질환 환자에 대한 신속한 응급처치를 통한 뇌손상 최소화 및 생존률 향상을 위한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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