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청소년과학탐구반전북분원과 전북청소년과학탐구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청소년과학캠프는 지난 14~15일 1박 2일 동안 모악산 유스호스텔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캠프는 학생 400여명, 교사 40여명, 학부모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됐으며 교과서 밖의 신기한 과학현상들을 탐구주제로 해 학생들이 직접 실험하고 체험하는 과학 활동을 펼쳤다. 이 날 21개 과학체험부스가 운영됐으며 박교선 교사(전주예술고)의 과학마술쇼와 미래의 과학교실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에 대한 수업 등이 이뤄졌다. 또한 초등과 중등으로 나눠 과학강연이 이뤄지고 한여름밤의 열기를 식혀주는 장기자랑 및 캠프파이어 등도 열렸다. 김민정(전주근영여고) 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해 평소 학교 안에서 경험해 보지 못했던 재미있는 실험을 직접 해보고 다양한 학생들과 만나 정보도 교환하는 등 뜻 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최규호 교육감은 "청소년과학캠프는 도시와 농촌 특히 도서벽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접근하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서 "지식 위주의 단편적인 지식과 정보만으로는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인간을 길러낼 수 없을 것"이라며 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YSC 전북분원과 전북청소년과학탐구회는 도내의 YSC 과학동아리 수행학교 및 각급 학교 과학동아리를 운영하는 지도교사들이 중심이 돼 과학문화활동에 소외된 도서벽지 학교를 찾아 과학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연구회는 올해 7번째로 과학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북 과학문화 확산 및 학생들의 과학마인드 함양에 노력해 오고 있다./최두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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