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명사 초청 특별강연

대중일보 | 기사입력 2009/08/19 [07:19]

토요 명사 초청 특별강연

대중일보 | 입력 : 2009/08/19 [07:19]

국립전주박물관은 '문학의 기품'을 주제로 황동규 시인을 초청해 토요 명사 초청 특별 강연을 연다.

세련된 감수성과 지성을 바탕으로 견고한 서정의 세계를 노래해 모두에게 사랑 받은 황동규 시인. 이번 강의에서 시인은 21세기 현대인에게 문학은 없어서는 안될 인간의 주춧돌의 하나라고 역설한다. 문학은 본인이 속한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어쩔수 없는 삶의 진실을 말해주고 있음을 서양의 여러 작가와 본인의 작품을 통해서 설명한다. 특히 삶의 가장 인간적인 요소는 '아픔'임을 강조하며 병이 없는 무병의 삶을 사는 것보다 병을 앓고 낫는 곳에, 아픔을 극복하는 곳에 인간의 품위가 있음을 이야기한다.

또한 강의에 앞서 황동규 시인의 대표작인 '즐거운 편지'와 '풍장1'을 표수욱 전북시낭송회장이 낭송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소설가 황순원의 아들로도 잘 알려진 황동규 시인은 1957년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 학사 및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서울대 영문과 명예교수와 예술원 회원, 한국간행물윤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연암문학상(1988) 김종삼문학상(1991) 이산문학상(1991) 대산문학상(1995) 미당문학상(2002)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강좌를 듣고자 하는 시민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260명. 이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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