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소리' 소프라노 송은희 귀국 독창회

전북대중일보 | 기사입력 2009/08/21 [09:30]

'천상의 소리' 소프라노 송은희 귀국 독창회

전북대중일보 | 입력 : 2009/08/21 [09:30]

소리전당 21일 오후 7시 30분

 

풍부한 서정성과 스핀토한 목소리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소프라노 송은희. 그녀가 21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귀국 독창회를 펼친다.


호남오페라단이 주최하는 이번 무대는 역량있는 신인 가수 발굴을 위한 음악회로 이탈리아에서 공부를 마치고 돌아온 소프라노 송은희 씨가 무대에 오른다.


이태리 다수의 극장에서 초청연주를 갖은바 있는 그녀는 이탈리아 레죠 에밀리아주 지역 신문으로부터 '한국 소프라노 송은희는 매우 훌륭한 소리의 노래를 들려줬다'라는 평을 받으며 인정 받아 왔다.


일트로바토렌의 레오노라 역으로 데뷔한 후 에르나니의 엘비라 마농레스코의 마농역 등을 맡으며 파르마 국립극장에서 활동했으며
대가 로란도 파네라이, 미켈레 페르투지 등과 연주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바 있다. 또한 레지오 에밀리아 국영 방송국 초청출연, 연주한바 있다.


이번 귀국 독창회에서는 로시니의 '약속'과 레온 카발로의 '아침', 레스피기의 '설경' '안개' '가련한 마음' 등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달에게 바치는 노래' '홀로 쓸쓸하게 버려지고' '주여 평화를 주소서' '에르나나! 나를 데리고 도망가주오' 등의 오페라 음악의 손꼽히는 곡들을 선정해 화려한 무대를 과시한다.


한편 송은희는 호남신학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 Fiorenzuola 아카데미아 및 Parma A. Boito 국립음악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 조교과정을 마친 후 Pescara와 A.I.D.M 아카데미아에서 Mauro Trombrtta, Panni 교수 등에게 사사했다.


또한 그녀는 푸치니, 레스피기, 카푸칠리 국제 콩쿨 등에서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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