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의회민주주의 발전이 남은 숙제"

전북대중일보 | 기사입력 2009/08/24 [10:50]

한나라, "의회민주주의 발전이 남은 숙제"

전북대중일보 | 입력 : 2009/08/24 [10:50]

 

한나라당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치러지는 23일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의회민주주의 발전이 정치권의 남은 숙제"라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우리 국민은 위대한 지도자를 보내야만 하는 마음에 슬픔이 크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안한 영면을 기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변인은 "김 전 대통령의 민주화, 인권, 그리고 화해와 평화를 위한 정신은 영원히 살아남을 것"이라며 "이제, 슬픔을 승화시키는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께서 이루고자 했던 세상은 우리 시대 모두가 짊어지고 가야할 과제가 됐다"면서 "특히 고인께서 평생 추구했던 의회민주주의 발전은 정치권의 남은 숙제가 됐다"고 언급했다.


윤 대변인은 또 "분열과 갈등을 넘어 화해와 통합의 길, 남북화해의 길을 열어가는 데에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그 책임을 다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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