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나라로 추억의 동심여행 떠나요!

제2회 무주 남대천 얼음축제

정을윤 기자 | 기사입력 2013/01/11 [03:33]

하얀나라로 추억의 동심여행 떠나요!

제2회 무주 남대천 얼음축제

정을윤 기자 | 입력 : 2013/01/11 [03:33]

 

제2회 무주 남대천 얼음축제가 11일부터 20일까지 무주군 무주읍 남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지난 축제의 호응에 힘입어 개최일 수를 10일로 늘렸으며 축제공간의 규모(3만㎡->6만㎡)와 위치(무주터미널 인근->무주시장 인근)를 확대 · 변경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축제 기간 중에 두 번의 장날(11일 / 16일)이 끼어 있어 관광객 유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읍에서는 무주 남대천 얼음축제를 지역을 대표하는 겨울 관광 상품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현재 민관 합동 행사추진 TF팀(3개 팀)을 구성해 활동 중이며 사회단체 별로 역할을 부여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

           
# 모두가 열광한 무주 남대천 얼음축제
 
무주 남대천 얼음축제는 반딧불축제를 잇는 무주군의 대표 축제로 꼽히고 있다.
단 한 번 개최로 놀랄만한 성과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실제로 제1회 무주 남대천 얼음축제(1.13~17)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3만 4,000여 명으로 산업연관분석법을 통해 분석한 결과 총 60여 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18세 이상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약 120명 내외 표본조사)에서는 축제내용의 독창성을 묻는 설문에 50.4%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으며 교육적 유의성에 대해서도 54.6%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안전성(50.4%), 프로그램 안내의 적절성(57.2%), 현장정보(52.8%), 접근성(70.4%) 친절한 안내(65.1%) 등을 묻는 설문에 긍정적인 답변을 했으며 58%가 주변 사람들에게 축제 참가를 추천하겠다는 의견과 재방문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 여름엔 반딧불축제, 겨울엔 얼음축제!
 
무주 남대천 얼음축제는 △가족단위로 즐기는 체험축제 △실질적인 소득을 창출하는 주민소득축제 △추억을 되살리는 행복축제 △반딧불이와 함께 하는 친환경 축제를 지향한다.
무주읍민들은 무주 남대천 얼음축제를 성공한 지역축제로 정착시키기 위해 한마음이 돼 혼신을 다하고 있다.
제2회 무주 남대천 얼음축제는 무주읍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박희용)가 주최하고 무주군(군수 홍낙표)과 무주읍(읍장 홍진흥), 관내 기관사회단체들이 후원하는 행사로 11일부터 20일까지 개 · 폐막행사를 비롯해 민속체험행사와 얼음체험행사, 그리고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교육성과 지역특성이 강조된 프로그램 발굴 △행사장 시설을 상설화하는 방안 △행사장과 주차장의 접근성, △편의시설에 대한 보완과 안전성 강화 등 지난 축제에서 개선점으로 지적됐던 내용들을 보완하는데 힘써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추위도 울고 갈 ‘씽씽’ 얼음놀이판!
 
제2회 무주 남대천 얼음축제장은 크게 송어낚시장과 얼음체험장, 민속체험장으로 나뉜다.
송어낚시장에서는 얼음을 뚫고 직접 송어를 낚아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잡은 송어를 싱싱한 회와 숯불구이로도 맛볼 수 있다.
얼음체험장에서는 썰매와 스케이트, 자전거를 탈 수 있으며 얼음으로 만든 미끄럼틀을 타보는 재미도 느껴볼 수 있다.

썰매는 가족과 연인이 함께 탈 수 있는 다인용 썰매를 비롯해 1인용 썰매 등 선택에 따라 이용해볼 수 있다.
민속체험장에서는 연날리기와 팽이치기, 잣치기, 제기차기 등을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다. 
프로그램별 입장료는 송어얼음낚시가 토 · 일요일 1만2,000원, 평일은 1만원이며 1인용 썰매는 7,000원, 가족썰매가 1만원이다. (유료 입장객들에게는 5,000원 무주사랑 상품권 지급)  
한편 얼음판 밖 남대천 천변도로에서는 무주군 특산음식을 비롯해 추억의 먹을거리들을 맛볼 수 있으며 천마와 머루, 사과, 옥수수 등 다양한 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장터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야간에는 경관 조명들이 연출하는 색다른 감동도 느껴볼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재미는 키우고 소득은 높이는 무주사랑 상품권!
 
무주 남대천 얼음축제장에서는 몸으로 즐기는 놀이뿐만 아니라 특별한 선물도 만나볼 수 있다.
송어얼음낚시와 가족썰매 등 유료 입장객들에게 무주사랑 상품권 5,000원이 지급될 예정으로 덤으로 즐기는 재미가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줄 전망이다. 
무주사랑 상품권은 입장료의 일부 및 전부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반딧불장터 등 무주군 관내는 물론, 축제장에서도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 홍진흥 무주읍장 인터뷰 
 
무주 남대천 얼음축제는 산과 스키, 눈 등이 연상되는 무주군의 지역적 특성을 기반으로 주민들의 열정을 담은 축제입니다.
일회성 행사로 치러지던 읍민의 날 행사를 주민소득축제로 되살렸다는 데서도 큰 의미를 찾을 수 있겠는데요.
이번 축제는 제1회 축제에서 장점으로 꼽힌 내용들은 더욱 부각시키고 단점으로 지적된 사항들은 꼼꼼하게 보완해 만족스런 축제로 만들 것입니다.
즐겁게 즐기시고 감동을 안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어릴 적 동심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라며 무주의 새로운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많이들 오셔서 함께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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