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농업기술센터,친환경 브랜드 개발 메카로 발돋움

찾아가는 농촌지도사업 전개 등 비전 달성 위한 3대 핵심목표 설정 7대 중점과제 추진 박차

전용성 기자 | 기사입력 2013/02/04 [09:21]

진안군 농업기술센터,친환경 브랜드 개발 메카로 발돋움

찾아가는 농촌지도사업 전개 등 비전 달성 위한 3대 핵심목표 설정 7대 중점과제 추진 박차

전용성 기자 | 입력 : 2013/02/04 [09:21]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가 올해 비전을 '친환경 브랜드 개발의 메카'로 정하고 다양한 친환경 브랜드 작목을 중점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비전 달성을 위한 3대 핵심목표를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농촌지도사업 전개, 맞춤형 농업기술의 보급과 특화작목 브랜드화, 소비자와 농업인이 믿고 가꾸는 유기농밸리 조성'으로 설정했으며 목표 달성을 위한 7대 중점과제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역농업에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농업인들의 영원한 목표인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역농업발전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의 2013년 주요업무계획을 살펴본다.
 

 
◈ 농업현장 중심의 농업인 소통 강화
 
'진안농업 희망 1004 프로젝트'를 가동해 지역농업에 희망을 심어줄 계획이다.
1004 프로젝트는 현장소통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으로 농업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작지만 강한 농업'(强小農) 육성과 창의적 조직문화 운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술지원과는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해 현재 직원 생일 당일 책상 한켠에 화분을 배달해 직원 사기진작에 힘쓰고 있다.
올 연말이 되면 사무실은 웃음 꽃이 피는 일터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농기계고객지원센터를 활용, 농업인에게 가장 가깝고 친밀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운영규모는 임대창고 2,472㎡에 142종 413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6억3,9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읍면 임대사업과 농작업 대행 사업단을 운영, 농가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할 계획이다.
 
 
◈ 희망 농업을 선도할 농업인 양성
 
기술지원과는 올해 농업 농업인교육 방향을 돈버는 농업 실현과 경쟁력 있는 농업인력 양성으로 정했다.
세부사업으로는 진안환경농업대학을 통한 환경농업 전문가 양성과 품목별 현장 중심의 농업인교육에 주안점을 두고 9개 분야 2,700명을 대상으로 중점 실시하며 지역농업 발전을 견인할 농업인단체도 경쟁력과 자기주도의 혁신단체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진안군 농업인단체를 20개회 3,149명을 품목별.유형별로 조직화 해 지역 특화작목교육, 선도농업인 해외농업연수 기회를 부여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 지역 향토자원의 실용화 및 활용기술 보급
 
'귀농 1번지 진안!'의 랜드마크인 농촌 체재형 가족농원과 지역 농산물 자원을 활용한 가공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예비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6,636㎡ 부지에 종합교육장 1동, 체재시설 8동을 완공, 예비귀농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종합지원 프로그램과 입주 농가별로 체험농장도 분양한다.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는 중앙 공모사업에 선정돼 400㎡ 규모로 국비를 지원받아 10억원 투자할 계획이며 가공시설을 갖추지 못한 농업인을 위해 홍삼, 오미자 등 농산물 가공 라인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안형 안전 향토먹거리 개발 보급과 지역 음식문화 발전을 위해 안전먹거리 소규모 가공 창업 지원과 체험관을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 진안고원 특화작목 브랜드화 사업 박차
 
진안하면 인삼(홍삼), 더덕, 약초, 흑미, 찹쌀 등 다양한 전통적인 강세작목이 있지만 최근 농업인들의 관심 작목으로 떠오른 지역특화품목을 더욱 확대해 브랜드화 할 계획이다.
특히 농촌노동력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고령농업인들이 재배하기가 용이하고 벼농사 보다 높은 소득을 올리는 오미자, 천마, 하수오 등 손쉬운 작목에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맞춤형 특화작목 육성에 11억 여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며, 특히 오미자 재배사업의 경우 올해 10ha를 확정해 지원하지만 농가 수요가 많아 추가재원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1읍면 1틈새작목 발굴 육성 사업도 6개소에 1억원을 지원하며 시범사업 효과를 분석해 2014년도 예산에 반영하는 등 진안농업에 새로운 변화와 바람을 불러일으킬 방침이다.
 
 
◈ 밭작물 상품화 자원 개발과 특화품목 생산단지 조성
 
최근 농산물 소비 트랜드는 웰빙이다.
고구마, 콩, 잡곡 등 밭작물 생산 품목이 최근 웰빙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올해에도 호박고구마 재배 경쟁력 확보를 위해 6억400만원을 지원해 객토 지원사업과 육묘하우스 및 적온저장고 신축, 유기질비료, 운반박스를 지원, 동향 수박에 이어 면단위 진안 최고의 웰빙브랜드 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웰빙잡곡에 대한 국민의 기대심리에 부응하고 진안군의 잡곡 경쟁력 향상을 위해 3개년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매년 2억원을 투자, 총 6억원을 지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국립종자원과 연계해 정부 보급종 감자 채종단지도 5ha를 조성, 연 80톤의 우량 종서를 전북 14개 시군에 공급하며 농촌진흥청과도 연계해 전국 최고의 탑프루트 생산단지 25.2ha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5억300만원을 지원해 진안사과 고품질 브랜드 생산단지 8ha, 기상재해대비 과실 안정생산 시범사업 100ha, 과원병해충 친환경 방제 시범사업 100개소를 추진, 진안사과의 품질 경쟁력 제고와 브랜드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 땅·몸 살리는 유기농업 기반 조성
 
유용미생물의 수요는 최근 축산농가 외에 경종농가, 과수농가에서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유산균, 효모, 고초균, 광합성균, EM균을 년간 150톤 이상 배양해 유기농 밸리 100 지구 조성에 본격 투입할 예정이다.
또 토양·유해물질 종합 진단실을 본격 운영해 토양 정밀검정과 중금속, 잔류농약 등을 분석, 친환경 안전 농산물 생산에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진안 성수면에 조성 계획인 유기농 클린벨트 모델사업은 국비 2억원을 지원받아 2014년까지 50ha를 조성하며 유기농산물의 생산에서 가공·판매까지 연계시스템을 구축해 유기농 클린벨트 모델 사업을 6차 산업의 롤 모델로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는 농업인이 최대 희망인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맞춤형 작목에 대한 발굴과 지원을 통해 올 한해 농업인이 조금은 웃을 수 있고 기술지원과 직원들이 고생한다는 소리를 듣도록 모든 노력과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전용성 기자/bogmo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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