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재양성의 요람 '정읍시민장학재단'

정읍지역 수도권 진출 우수학생 저렴한 입사비로 주거문제 해결 도모

황광욱 기자 | 기사입력 2013/03/14 [07:01]

미래인재양성의 요람 '정읍시민장학재단'

정읍지역 수도권 진출 우수학생 저렴한 입사비로 주거문제 해결 도모

황광욱 기자 | 입력 : 2013/03/14 [07:01]

(재)정읍시민장학재단이 지난2000년 30억원(현재100억원)을 기금 목표로 정하고 지역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돼 13년째를 맞이하는 가운데 최근 수도권으로 진출하는 학생들의 주거문제 해결 및 저렴한 입사비로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서울장학숙 건립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정읍시민장학재단 설립
 
정읍시는 전북제일의 교육도시로 전북과학대학교과 초․중․고등학교 등 68개의 교육기관에서 시민의 17%인 약 20,000여명의 학생이 학업에 전념하고 있는 교육의 중심도시이다.
하지만 도시화 등으로 지역의 인구 감소가 학생수 감소로 이어지며 교육기반이 점점 취약해져 가는 실정으로 많은 학생들이 경제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환경에서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등 양극화 현상이 심해짐에 따라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읍시는 교육현실을 타계하고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의 우수인재 발굴, 육성 등 지역교육 진흥을 위한 장학 사업을 추진하고자 지난 2000년 뜻을 함께하는 발기인들이 행정과 혼연일체가 되어 정읍시민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정읍시민장학재단 현황
 
지난 200년 4월3일 설립된 정읍시민장학재단은 임원 15명(이사 13명, 감사 2명)으로 구성됐으며 당연직이사 2명(정읍시장, 정읍시의회의장)과 감사1명(감사평가관)을 두고 있다.
재단재산으로는 7,002,985,184원(2013. 3. 11일 현재)이며 동산(현금)2,306,961,124원, 부동산(토지)4,538,661,800원, 채권(국민주택)157,362,260원이다.
 
 
◆장학사업
 
정읍시민장학재단은 설립 초기 기금 목표액 30억원(2013년 현재는 100억)으로 기금 조성에 주력하면서 관내 고등학생 및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을 시작해 2012년까지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1,189명(중학생 44명, 고등학생 510명, 대학생 635명)에게 1,254,768,400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 장학숙부지 항공사진  

◆서울장학축 건립 추진과정
 
장학금 지급사업에만 전념하던 정읍시민장학재단은 2011년 수도권지역 대학에 재학중인 약 500여명에 이르는 우리지역 우수학생들을 위한 서울장학숙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같은 해 4월 부지(현 장학숙 부지) 매입을 위해 경매에 참여했으나 낙찰 받지 못해 20여 곳을 추가 조사하였으나 적지를 찾지 못하던 중 서울시 성동구에서 추진하는 지방 대학생 공동학사 건립계획에 참여했다.
 
하지만 서울시 성동구에서 추진하던 공동학사건립 예정부지가 건립부지로 적절치 못해 서울시로 사업이 이관되면서 공공기숙사 사업이 지체되던 중 2011년 매입코자 했던 현 부지의 소유자가 개인사정에 의해 매각의사를 나타냄에 따라 2012년 8월 정읍시민장학재단 이사회를 개최해 자체 장학숙 건립을 위해 안양시 석수동에 1,558㎡(471평)의 부지를 매입했다.
 
▲ 장학숙 건립부지    

◆서울장학숙 건립기금 모금
 
서울장학숙 건립사업은 총 사업비 75억원으로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60실(2인 1실) 규모이며 2014년 완공을 목표로 건축비 마련을 위해 사)정읍시애향운동본부가 기금모금 주체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서울장학숙 완공에 거는 기대
 
정읍시민장학재단은 장학숙이 완공되면 입사생들의 애향심 고취 및 자긍심 부여를 위한 지역출신 지도자급 초청 강연, 멘토사업 등을 통해 바른 품성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사회 일꾼으로 성장한 후에는 지역사회에 받은 것을 되돌려 주는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계기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황광욱기자/hkw2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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